출처-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캡쳐
1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박항서 베트남 축구감독을 독대했다.
직접 중국으로 날아가 결승전 경기를 관람한 김어준은 함께 울고 웃었다.
아쉽게 우승컵을 놓친 박항서 감독은 “우리가 기량이 떨어지니까”라며 솔직하게 입을 열었다.
김어준은 “결승전에서 질 것 같은 생각을 해봤냐”고 물었다.
이에 박항서 감독은 “이기고 있을 때, 지고 있을 때 몇 가지의 시나리오는 있지만 질거라 생각은 안 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악천후 속에서 계획대로 경기가 진행되지 못했다.
박항서 감독은 “환경이 불리한건 맞다. 눈도 처음 본 선수들이다. 그 폭설에 경기를 취소시키거나 지연시켰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