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선미가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5일 방영된 tvN<토크몬>에서는 선미가 아픈 가족사를 전했다.
선미는 “12살 때 아빠와 남동생 둘과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폐결핵으로 편찮으시던 상황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선미는 “아버지가 상태가 악화되어 병원으로 옮기셨고, 자연스럽게 내가 가장이 됐다. 가장인데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연예인이 되는 게 가장 빠른 방법이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는 JYP오디션을 봤고 합격해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선미는 “아버지가 몸이 편찮으시니까 자주 아프다, 애들을 잘 부탁한다는 투정어린 문자를 하셨다. 그러던 어느날 ‘아빠 먼저 간다’고 문자가 왔는데 어린 마음에 힘이 들어 답을 하지 않았다. 그 다음날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며 울먹였다.
이어 “3개월만 기다리셨으면 데뷔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었을 텐데”라고 덧붙였다.
선미의 말을 듣던 패널들은 숙연하게 사연을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