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카니발의 모습.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원주 윈터댄싱카니발이 10일 치악체육관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한국무용, 발레, 탱고 등 총 8가지 장르가 혼합된 ‘월드 댄스 스테이지(world dance stage)’와 정동극장의 한국전통무용 등을 전 세계에 알린다.
특히 댄싱카니발은 문화, 세계, 소통이라는 슬로건을 갖고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의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전 세계인과 즐기는 축제로 문화올림픽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행사는 크게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25인 이상으로 구성된 국내·외 참가팀이 5분동안 화려한 퍼포먼스로 치열한 경쟁을 선보이며 해외 참가팀은 러시아, 일본, 폴란드, 이탈리아 등이 참여한다.
2부에는 매일 색다르게 진행되는 국내최정상 아티스트의 공연인 미니콘서트로 더욱 볼거리 풍성한 축제가 될 예정이다.
미니콘서트에는 애절한 감성 보이스로 감동을 전하는 더 원(The One)과 ‘모차르트’, ‘위키드’등의 작품에서 열연한 뮤지컬 배우 김지유의 콜라보 무대로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이밖에 트로트계 여신 장윤정, 호소력 깊은 가창력을 소유한 팬텀싱어 시즌1 우승자 고훈정, 대한민국 대표 록밴드 YB밴드의 열정적인 무대로 축제의 대단원을 장식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기간에는 푸드존과 푸드트럭이 마련돼 가족, 연인, 친구 등이 다양한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
주최 측은 또 어두운 저녁 시간대를 환하게 비춰줄 DL로드(Dancing Light Road)도 준비했다.
DL로드는 축제장소 주변 나무에 LED 조명을 설치해 빛의 감동을 선사하고 포토존으로 더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축제기간 동안 치악예술관 전시실에서 옻으로 세계를 감동하게 하는 체험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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