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응원 퍼포먼스의 모습.
[평창=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우리는 하나다…보고싶었습니다”
6.15남측위원회가 9일 평창올림픽플라자 일원에서 한반도기를 이용한 공동응원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들은 남·북 통일을 염원하며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 세계 만방에 표출하기 위해 올림픽 기간동안 경기장 안과 밖에서 남녘땅을 찾은 동포들을 반갑게 맞이할 예정이다.
공동응원 퍼포먼스의 모습.
퍼포먼스는 평화올림픽 성공을 기원하고 대학생 공연, 청년 발언 등 한반도기를 흔들며 힘차게 응원했다.
또한 셔틀버스를 내리는 사람들에게 밝은 미소와 함께 한반도기를 나눠주며 평화올림픽을 염원했다.
응원단은 또 ‘반갑습니다’라는 노래를 흥겹게 부르며 ‘우리는 하나다’, ‘이겨라코리아’ 등의 힘찬 구호를 외쳤다.
10일에는 강릉 황영조기념체육관에서 ‘민족화해한마당’이라는 주제로 대북 타악공연, 6.15공동선언문 낭독, 아리랑 합창 등을 선보인다.
이날 응원에 동참했던 송경미씨(47·여)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북이 서로 만날 수도 있고 대화도 하다보니 하루빨리 통일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밝혔다.
공동응원 퍼포먼스의 모습.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