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일요신문]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에서 북한 응원단이 사용한 가면에 ‘김일성 가면’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코리아)와 스위스의 조별 예선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관중석에는 북한 응원단이 빨간 옷을 맞춰 입고 열띤 응원을 했다. 경기 도중 응원단이 한 남성의 가면을 착용한 것이 포착됐다.
일부 언론에서는 응원단이 가면을 착용한 사진을 보도하며 ‘김일성 가면’이라고 설명해 논란이 일었다.
IOC ‘올림픽 헌장’ 5장 51조 3항에는 ‘어떤 종류의 정치, 종교, 인종 차별적인 선전도 금지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에 통일부는 해명자료를 통해 “‘김일성 가면 쓰고 응원하는 북한 응원단’ 제하의 보도는 잘못된 추정임을 알려드린다. 현장에 있는 북측 관계자 확인 결과 보도에서 추정한 그런 의미는 없으며 북측 스스로가 그런 식으로 절대 표현할 수 없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