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이 시장은 2월 10일 “그들이 고춧가루 뿌려도 우리의 올림픽 개막식은 평화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어 “남북 선수공동입장과 성화봉송, 하늘을 수놓은 1200개 드론은 민주혁명을 이뤄낸 촛불이 이제 남북간 평화혁명을 만들어낼 것을 암시하는 최고의 퍼포먼스였습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기술과 창의력이 결합된 개막식 감동을 온 국민들이 함께 느끼고 평화와 희망의 꿈을 다시 꾸게 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정농단세력들이 망칠 뻔했던 평화올림픽, 민주당 집권 후 문화기획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불과 6개월 만에 한마음으로 준비해 전세계에 빼어난 평화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옥의티격으로, 평화잔치에 와서 ‘위안부 합의 이행과 소녀상 철거’를 말하는 아베, 세계 최강대국답지 않게 좁은 속내를 드러낸 펜스 부통령은 이번 평창올림픽 주제가 행동하는 평화(Peace in motion)임을 알아야 합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 어려운 상황에서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고 대결과 전쟁에서 평화와 공존으로 가는 ‘평화의 운전대’를 우리가 단단히 잡고 있습니다. 우리의 단결된 힘과 응원이 우리의 평화와 미래를 만듭니다”고 설명했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