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실내체육관에 구호소 운영을 중단한다는 현수막이 붙어 있다. 시는 주민 협의를 거쳐 대피소 운영을 연장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한수원은 이날 지진 발생 직후 “전국의 가동 원전은 지진으로 인한 영향 없이 모두 안전운전 중이며, 설비고장 및 방사선 누출 또한 없다”고 전했다고 한다.
이날 포항 여진이 일어난 진앙에서 가장 가까운 원전은 경북 경주시에 있는 월성원자력본부다.
한수원은 “평시수준인 감시단계이나 발전소 주요 기기 상태에 대해서는 점검을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3분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5km 지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포항에서 일어난 규모 5.4 지진의 여진이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