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마르. 사진=FC 서울
[일요신문] FC서울 오스마르가 일본 J리그에 진출한다.
FC 서울은 12일 오스마르의 임대 이적 소식을 전했다. 서울은 이날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결정은 오스마르가 새로운 해외무대로의 진출에 강한 열망을 나타냄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면서 “이미 지난해 여름 오스마르는 J리그 빅 클럽으로부터의 이적 기회가 있었지만 구단의 강력한 설득과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팀의 잔류를 결정한 바 있었다. 이에 FC서울은 1년 임대를 통해 새로운 무대로의 변화와 도전의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오스마르는 지난 2014년부터 서울의 핵심 선수로 활약해왔다. 2016년에는 주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미드필더와 수비 등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활약했다.
오스마르가 빠질 미드필더진에는 새로 합류한 신진호, 김성준, 정현철과 함께 기존 하대성, 송진형, 이석현, 김원식, 황기욱 등이 있다.
오스마르의 임대 소식과 함게 서울은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 영입 계획도 알렸다. 외국인 공격수 영입으로 득점력을 강화하고 공ㆍ수 전력의 짜임새를 더욱 단단히 한다는 계획이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