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낙안읍성 설경 <순천시 제공>
[순천=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민족 대 명절인 설이 성큼 다가왔다. 설 차례를 마친 가족들은 남은 연휴 기간 어디로 나들이를 떠날까 고민이 된다. 순천시가 이 고민 해결에 도움을 줬다. 순천시는 정 작가는 설 연휴 가족나들이 장소로 적합한 순천 여행지로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 낙안읍성, 드라마촬영장 그리고 정감 넘치는 맛집을 추천했다. 그리운 가족처럼 언제 가더라도 폭 안아줄 것만 같은, 추억이 묻어나는 따뜻한 행복한 여행지가 바로 순천이다. 이번 명절에는 사람냄새 나는, 행복한 순천으로 떠나보는 것을 어떨까.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
사계절 아름다운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윷을 이용한 점보기, 희망·사랑 메시지를 담은 소원 엽서 쓰기를 할 수 있다. 설 연휴인 15일~18일에는 어린이 한복체험, 나라별 정원에서 고리걸기 게임, 연날리기 및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설날에는 멀리서 찾아온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한복착용 입장객 사진촬영, 캘러그라피 가훈쓰기, 인절미 만들기 및 시식 등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순천 문학관을 방문한 여행객은 종이학 접기, 제기·팽이 등 민속놀이뿐만 아니라 촌수·친족 호칭표 만들기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삶의 향기 가득한 낙안읍성
주민이 직접 거주하며 농사도 짓는 사람 냄새가 짙게 풍기는 문화유산이자 삶의 터전인 낙안읍성은 설 명절에 온 가족이 나들이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연휴 기간 동안 판소리, 가야금병창, 퓨전국악, 한국무용 등 다채로운 상설공연 열리고 국악당, 천연염색, 전통악기 만들기, 대장간, 대금, 서각 등 다양한 민속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낙안읍성을 방문했다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또 다른 여행지는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이다. 한창기 선생께서 생전에 모아온 유물 6500여 점을 기증받아 전시하고 있는 뿌리깊은나무박물관에서는 ‘황금 개’ 저금통 만들기, 전통한옥에서 즐기는 ‘윷점’ 등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응답하라! 드라마촬영장
드라마촬영장에서는 윷놀이, 비사치기 등 설 명절을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체험뿐만 아니라, 추억의 뽑기, 자동차 레이싱게임 등 우리의 학창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추억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언덕바지를 따라 줄지어 서있는 판자촌과 굽이굽이 꺾여있는 좁은 골목길을 보고 있노라면 1970년대 이전에 태어난 이들이라면 그리운 추억이 절로 떠오르고 청소년들이라면 마치 티브이 프로그램으로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옛 교복을 입고 골목을 활보하는 청춘을 만날 수 있고, 장터에서는 추억을 맛볼 수 있다.
드라마촬영장은 16일부터 17일까지 설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설당일 한복 착용 시에는 무료입장할 수 있다.
◇맛있는 도시, 순천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먹거리이다. 순천에서 먹거리를 추천받으면 어딜 가든, 무엇을 먹든 맛있다며 자신 있게 엄지를 세운다. 깨끗한 공기, 깨끗한 물, 오염되지 않은 토양에서 나온 순천의 먹거리야말로 설 연휴에 꼭 먹어봐야 한다.
토렴을 하여 온기가 오래가는, 우리의 삶을 안아주는 따뜻한 국밥, 통통하게 살이 올라 지금이 가장 맛있는 꼬막이 상다리가 휘어지게 나오는 꼬막정식 등 순천의 음식은 정이 넘친다.
여기에 순천의 또 다른 명소 아랫장 야시장에서는 순천의 밤 문화와 다양한 맛의 향연이 펼쳐진다. 색다른 여행지를 찾는 여행객이라면 청춘창고를 추천한다. 순천의 청춘들이 모여 각국의 이색적인 먹거리와 다양한 공예, 공연들로 가득 채운 청춘창고는 설 연휴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이색 장소이다.
순천시는 설 연휴 순천을 방문한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고 웃음 가득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관광지, 숙박업소, 음식점 등을 정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귀한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순천시 저소득층 자녀 교복구입비 지원
-중‧고 신입생 500명에게 1억 5천만원 지원
순천시는 저소득층 자녀 500명에게 1억5천만원 상당의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복구입비 지원은 ‘순천시 6대 행복시책사업’으로 저소득 가정의 교복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중‧고등학교 신입생으로 교복구입 신청일 기준으로 순천시에 주민등록들 두고 있는 학생이다.
신청서류는 보호자 또는 학생의 통장 사본과 교복구입 영수증을 지참하여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고등학생 동복은 오는 2월까지 신청을 받아 2월부터 3월에 지원할 계획이고, 중·고둥학생 하복은 오는 6월에 신청 받아 7월에 지원할 계획이다.
중학생 동복은 9월에 신청을 받아 10월에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 기준은 1인당 동복 20만원 이내, 하복 10만원 이내로 학교별 공동구매가격을 기준으로 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이번 사업의 적극적인 홍보로 단 한명의 수혜대상자도 빠지지 않도록 하겠다”며“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교육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인재양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충훈 순천시장, ‘28만 시민과의 대화’ 갖는다
순천시는 오는 20일부터 승주읍을 시작으로 3월 15일까지 24개 읍․면․동에서 ‘2018년 시민과의 대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들을 초청해 2018년 시정방향과 주요시책을 공유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예정이다.
특히, ‘지방분권 실현’의 시대적 흐름에 따라 단순한 의견 청취가 아니라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연극, 콩트등 진행 프로그램을 제작·공연하고 우수사례 발표 등 지역주민이 직접 성과와 발전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는 ‘순천다움 한마당’이 눈길을 끈다. 시정에 대해 보고하는 방식을 대폭 개선해 연극, 콩트, 노래 등 재미를 더해 시민이 직접 시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시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시민들의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는 ‘지방분권 실현은 읍면동에서부터 시작된다’라는 민선6기 조충훈 시장의 시정철학을 반영해 그동안의 일방적인 보고 방식을 개선했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2018년 주요 시정방향인 일자리 허브 도시, 복지정책, 잡월드, 마그네슘 클러스터 등 시민과 누구나 행복을 누리는 혁신정책에 대해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순천시는 기존에 시에서만 편성하던 예산을 읍면동에서 필요사업에 따라 직접 편성 요구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여 “시민과 함께 시정을 추진한다”는 조충훈 순천시장의 의지가 적극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민선6기 3년 시민이 행복하고 살맛나는 순천을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노력했고 실제로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뤘다며, 2018년에도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시민의 삶에 힘이 되는 시정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충훈 순천시장, 청소현장 체험과 함께 환경미화원 격려
조충훈 순천시장은 지난 8일에 설 명절을 앞두고 청소년수련관에서 전체 환경미화원을 격려하였으며, 9일에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대비한 청소현장 점검과 청소체험을 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지난 해 관광객 900만 유치와 한국지방자치학회의 2018년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50만 미만 도시)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배경에 깨끗한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을 만드는데 헌신한 환경미화원들의 노력이 있었다면서 격려 했다.
또한, 매년 환경미화원이 폐질환 관련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건강한 직장을 만들도록 적극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설 명절 연휴기간(2. 15.∼2. 18.)과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2. 9.∼2. 25.)이 겹친 만큼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순천시에 대해 청결하고 아름다운 첫 인상을 가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순천시, 반려동물 문화사업단 발족 및 위촉장 수여
순천시는 지난 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순천시 반려동물 문화사업단’을 발족하고 단원들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했다.
순천시는 지난해 7월 늘어나는 반려산업 시장에 대비해 반려산업계를 전국 최초로 신설했다.
사업단 단원들은 반려산업 기반 마련을 위해 반려동물 매개활동, 동물 매개교육 활동, 펫티켓 지키기 캠페인 등 반려동물 문화확산에 함께 참여했던 민간 동호회원 및 시민 등 실행 주체들이다.
임영곤 고니애견훈련소 소장을 단장으로 ▲펫티켓 지키기 ▲행동교정 ▲동물매개치유 ▲어질리티 ▲유기견 보호 등 5개팀 40명이 사업단을 이끌게 된다.
사업단은 순천시와 함께 반려동물 문화 확산, 반려동물을 통한 시민 행복 문화 조성, 올바른 반려동물 펫 티켓 계도 및 홍보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위촉식에서 조충훈 시장은 지난해 개물림 사고로 올바른 펫 티켓 문화가 요구되는 시대적인 상황에서 ‘펫 티켓 지키기 캠페인’을 솔선 수행하는 등 열정적인 반려인들이 있어 앞으로의 사업단 활동은 더욱 기대 된다“고 밝혔다.
#한국철도공사 전남장비사업소, 설맞이 온누리 상품권 전달
한국철도공사 시설장비사무소 전남장비사업소(이상근 사업소장) 직원들로 구성된 갈대숲봉사단(회장 김경수)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9일 매곡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10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나눔 행사는 매곡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소외계층 1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철도공사는 해마다 민족 최대 명절(설, 추석)에 순천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지역 내 소외된 이웃 주민들을 위해 나눔 행사를 펼쳐오고 있다.
이상근 사업소장은 “다가오는 설을 맞이하여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직장 동료들의 마음을 담아 전하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하며 순천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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