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여자하키 단일팀이 12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조별예선 2차전에 스웨덴에게 0-8로 패배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 2018. 02. 12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일요신문] 여자 아이스하키 ‘코리아’ 단일팀이 12일 강릉 관동아이스하키센터에서 강호 스웨덴을 맞아 0-8 완패했다. 조별예선 B조에 속한 코리아는 지난 10일 스위스 전에 이어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세계의 벽을 새삼 실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써 코리아 단일팀은 조별 예선 탈락을 확정 지은 상황이다. 이제 남은 조별예선은 14일 숙적 일본과의 최종전이다. 숙적 일본은 1차전과 2차전 모두 패하며 단일팀과 마찬가지로 2패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은 각각 강호 스위스와 스웨덴에 ‘1-2’ ‘1-3’으로 석패하며 만만찮은 전력을 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세라 머리 코리아 단일팀 감독은 일본전을 앞두고 예정된 훈련을 취소하고 위해 휴식을 단행했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13일 일정에 대해 “오늘 코리아 단일팀과 남자 대표팀 모두 훈련이 없다” 전했다. 애초 단일팀은 13일 오후 5시부터 관동센터 연습 링크장에서 훈련을 계획한 바 있다. 하지만 연이은 강행군에 팀 정비를 위해 휴식을 부여한 상황이다.
코리아 단일팀의 평창올림픽 조별예선 마지막 일전인 일본과의 경기는 14일 오후 4시 40분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