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나 고메즈(25)가 근래 들어 이상한 돌발행동을 하고 있어 주위 사람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혹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우려하는 사람들까지 있을 정도다.
이를테면 새벽 4시에 뜬금없이 친구들한테 전화를 걸어서 이런저런 말을 하다가 전화를 툭 끊어 버리는가 하면, 갑자기 눈물을 왈칵 쏟거나 깔깔 대고 웃기도 한다. 아니면 하루 종일 침대에 누워 이불을 꽁꽁 싸맨 채 집밖으로 나오지 않기도 한다.
이런 고메즈의 모습을 본 측근들은 “정말 이상하다” “아주 변덕스럽게 행동하고 있다”며 걱정하고 있다. 혹시라도 루프스(피부 질환의 일종으로 전신성 홍반성 낭창)로 인한 우울증, 불안증세가 재발한 건 아닐까 염려하고 있는 것.
하지만 이와 달리 고메즈의 수상한 행동이 다른 데 있다고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다. 바로 최근 재결합한 저스틴 비버(23) 때문일 수 있다는 것이다. 비버를 ‘나쁜 남자’라고 여기고 있는 친구들은 비버가 고메즈의 인생을 망치고 있다며 비난하고 있다.
이런 불안감은 한때 비버와 염문설에 휩싸였던 코트니 카다시안(38)이 지난 1월 초 비버와 비슷한 시기에 유타주 파크시티를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심해졌다. 더욱이 우연히 만난 비버와 카다시안이 다시 문자를 주고받기 시작했다는 소문도 들려오고 있다. 고메즈가 비버의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는 여자들의 전화번호를 삭제하면서 가장 신경 썼던 이름이 바로 카다시안이었던 만큼 이번 소문은 고메즈에게는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이 때문일까. 현재 고메즈는 지독하게 외로움을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측근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을수록 머릿속은 혼란스러워진다. 고메즈의 머리는 온통 ‘만약’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 10월 재결합한 고메즈와 비버는 2011년 10대 시절부터 처음 연애를 시작했으며, 그 후 7년 동안 수차례 만남과 이별을 반복해왔다. 출처 ‘인터치위클리’.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