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좌)와 박준영 전 의원
박 의원은 2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경환 이용주 의원, 이윤석 전 의원과 함께 남부교도소 문 앞에서 헤어졌습니다”며 “박준영! 중앙일보 뉴욕특파원 때부터 인연을 시작하여 DJ대통령 비서실에서 공보수석,국정홍보처장, 3선의 전남 지사, 무안 영암 신안의 국회의원으로 저와 30여년 형제로 살았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부인과 세 딸께 위로를 드립니다. 박 전 지사에게 ‘먹고 자고 읽고 걷고 4고만 하라, 그곳도 사람 사는 곳으로 인정이 흐르고 특히 교도관들이 심리 상담사처럼 좋은 분들’이라고 감옥 선배로서 충고를 했습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헤어지면서도 품위를 지키는 박 전 지사, 그러나 저희는 눈물이 났습니다. 전남도민,무안 영암 신안군민들께 인사를 드려달라고 합니다. 또 만날 때 까지 건강해”라고 밝혔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