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정순 원주시의원.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용정순 원주시의원은 19일 “우리 소비자들은 농민들이 생산한 안전한 먹거리를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야 지역사회가 건강해 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용 의원은 강원 원주시 쿱드림 카페에서 열린 공감콘서트 용꿈 ‘톡톡’에서 ‘원주푸드, 지역생산 지역소비’라는 주제를 갖고 시민들과 소통하며 이같이 밝혔다.
용 의원은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만들고 소비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진다면 농촌과 도시 등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지역사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원주는 생산농업의 발상지이고 도농복합의 도시”라며 “농촌과 도시가 함께하고 사람이 살기에는 아주 훌륭한 도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미 8년 전에도 전국 최초로 ‘원주푸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만들어졌고 또 지역의 시민사회나 지역사회가 토양과 기반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주푸드사업이 타 지역보다 뒤쳐지고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한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용 의원은 “향후 원주 푸드사업이 제대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농산물은 지역의 농민들이 재배하고 농민들은 좋은 농산물을 위해 비료나 농약을 되도록 줄여서 농사에만 전념하고 생산된 농산물을 가공 및 유통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행정이 해야 될 일이라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우리가 지출한 돈이 지역사회 안에서 돌게 만드는 이런 순환경제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대기업을 유치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경제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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