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는 신정부의 교통안전 중점 추진 대책에 적극 동참하면서 각 부서별로 특화된 혁신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지난해까지 이어온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더욱 효과적으로 각종 업무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상민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장.
이상민 지부장은 “새 정부가 들어서고 올해 2년차를 맞는다. 정부에 대한 본격적인 평가가 이뤄지는 해가 됐다는 얘기다. 때문에 부산지방경찰청 등 정부 산하 교통 유관 기관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업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공단 부산지부도 정부, 지자체 등과 동참하고, 조직 혁신이란 명제 하에 알차게 사업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전지원부 “캠페인 준비에 만전”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 안전지원부는 지난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교통사고 발생 가정 지원 및 소화영아재활원 지원 등의 활동을 펼쳤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 부산지부와 협업해 2회에 걸쳐 교통장애인 행사도 지원했다.
특히 대중교통이용의 날, 교통안전홍보, 어르신·어린이 교통사고 줄이기 등으로 압축되는 교통안전 관련 캠페인을 진행했다. 독거노인 배식봉사 및 도시락 배달, 중소기업 판로지원, 교통관련 협력업체와 주기적인 기술지원 간담회 실시, 기타 홍보활동 등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안전지원부가 올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대회’와 ‘어르신교통사고 제로 캠페인’이다. 오는 7월과 10월경에 각각 진행되는 공단의 대표적인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들 행사는 대국민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안전의식 고취에 기여하는 것을 비롯,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단은 협업을 통한 교통약자 맞춤형 캠페인으로 시너지를 증대시킬 계획이다.
#안전시설부 “효과적인 시설 점검에 나설 것”
안전시설부는 지난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사업 적정성에 다각도의 노력을 펼쳤다. 좋은 일자리 창출 및 질 개선에도 노력했다. 중구청과 교통안전 1번가 부산중구 만들기 MOU를 체결했으며, 양산 교통신호 운영 및 경남 거제시 ITS, 포항블루벨리 협업 등의 업무도 수행했다.
올해는 정부 각 기관별 협조요청에 따라 교통안전시설 점검 등에 대한 추진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국민안전처가 주관하는 ‘사고발생 어린이보호구역 시설 점검’에 참여하고, 생활권 주요교차로 교통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
‘공단 비전달성을 위한 공익사업’이란 기조 아래 지자체 도로교통 종합서비스(교통안전 Total-Care) 집중 시행, 교통안전 사각지역인 교육기관 대상 개선사업 추진, 보행사고다발지(노인) 점검, 사고발생 스쿨존 점검, 기타 테마 설정(가로축, 면허시험장 주행코스, 아파트단지, 심각도 증가 지자체 등) 선정 및 점검 실시 등을 추진한다.
#안전조사검사부 “전국 최고 실적 달성 목표”
안전조사검사부는 지난해 교통사고조사 기술지원에 나서, 목표 245건 대비 246건을 지원하며 100% 실적을 달성했다. 분석기간 단축으로 교통사고조사 기술지원 기일준수율도 목표를 이뤘다. 특히 과학장비를 적극 활용, 3년 평균대비 110%로 전국 최고실적을 나타냈다.
올해도 역시 교통사고조사 기술지원에 적극 나선다. 교통사고조사 기술지원은 경찰·검찰·법원 등 사법기관이 교통사고의 원인을 규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과학적인 분석 자료를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보다 다양하고 지속적인 과학장비 활용을 통해 전국 최고 실적 달성을 이룬다는 목표다.
또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비롯, 도로환경개선용역 수익사업 강화, 유관기관 기술지원, 국무조정실 및 정부부처 합동 교통안전점검 시행, 공인검사기관 갱신평가, 사업영역 다각화를 통한 수익사업 확대 등에도 나선다.
#안전교육부 “보다 촘촘한 교육으로 교통사고 예방”
안전교육부는 지난해 교통약자 대상 교육에 나서 양적확대와 대상의 다양화를 이뤘다. 새터민 면허 취득 및 교통안전 멘토제도 실시하고, 장애인 토탈 교통안전교육 다각화 추진 및 어린이 자전거운전면허증 발급 확대도 도모했다.
올해는 특별교통안전교육, 교통안전 사회교육, 전문자격 교육 등의 파트로 나눠 보다 촘촘하게 교육을 실시한다. 먼저 특별교통안전교육은 교육사업 수입액 목표를 6억 7000여만 원으로 잡고 교육안내 및 홍보 강화, 교통참여교육 홍보, 사전법규교육 강화 등에 나선다.
교통안전 사회교육은 고령자에 대한 교통안전교육 강화와 어린이·청소년·성인·교사 사회교육, 민방위 대원 및 군 운전병 교통안전교육, 기관·단체·기업체·운수업체 교통안전교육, 위험운전자 대상 교통안전교육, 첨단교육센터를 활용한 교통안전교육, 교통약자 사회교육, 장애인 및 외국인 교통안전교육 등의 세부항목으로 나눠 추진한다. 전문자격 교육은 자체강사 및 CS 전문강사 활용으로 교육효과 제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