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전남 함평군은 올해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에 총 사업비 24억 원을 들여 513ha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군은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22일 전남도청 관계자, 함평군 읍·면 산업담당, 기관‧사회단체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올해 목표치(513ha) 달성을 위한 농업인 교육과 홍보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은 지난해 벼를 재배한 농지를 대상으로 올해 벼 대신 ‘무, 배추, 고추, 대파, 인삼 등 5개 품목을 제외한 타 작물을 재배할시 작목별로 일정한 소득을 보전해 주는 제도이다.
논에 타작물 재배 시 1ha당 조사료 400만 원, 일반‧풋거름작물 340만 원, 두류 280만 원을 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이행점검결과에 따라 오는 11월께 지급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농가는 오는 3월말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군 관내 현재 642농가가 143ha(조사료48 일반작물62 두류 33)를 신청해 목표치의 28%가 달성됐다.
#함평군, 다문화가족 모국탐방친정나들이 신청 접수
함평군과 함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월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모국탐방 신청 접수를 받는다.
센터는 입국 3년 이상 된 가정과 3년 이상 모국방문 경험이 없는 다문화가족 중 가족생활과 사회생활에 모범적인 가정을 선정해 가족구성원 전체 항공료의 70%를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2009년 이래로 1회 이상 함평군과 외부기관의 수혜를 받은 가정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함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008년 개소해 함평군과 외부 공모사업을 통해 매년 8가정이상 전체 79가정(함평군 54, 외부지원 25)에 항공료를 지원했다.
이는 함평군 다문화가족의 약30%가 혜택을 받는 성과다.
센터관계자는 “모국탐방사업은 다문화자녀들이 모국문화와 언어를 익혀 글로벌 인재로 성장 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병호 함평군수, 국가안전대진단 현장 방문
-5일 아파트 승강기 안전점검
안병호 함평군수가 지난 5일부터 범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의 현장 점검자로 나섰다.
안 군수는 이날 김도완 승강기안전관리공단 광주전남지사장과 함께 함평읍에 소재한 동광아파트 승강기 안전점검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1991년 설치된 동광아파트 승강기는 올해로 수령이 25년이나 돼 지속적인 안전점검이 요구되는 시설로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을 맞아 민관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게 됐다.
점검 현장에서 안 군수는 “지속적인 점검과 관심을 통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점검관계자들에게 정밀하고 세심한 점검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오는 3월 30일까지 총 54일에 걸쳐 재해위험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 총 11개 분야 700여곳을 대상으로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함평군, 일자리센터 확대 운영 나서
-구인·구직 전담창구 개설, 일자리 서비스 제공
함평군은 지난 5일부터 군민에게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일자리센터 확대 운영에 나섰다.
군은 전남 청년 내일로 사업의 일환으로 직업상담사 2명을 공개 채용하고, 기존에 담당 부서에 있던 구인·구직 상담창구를 군청 민원실에 마련해 민원인들의 접근을 용이하게 했다.
일자리센터는 구직자에게 취업 알선과 동행면접, 자기소개서 컨설팅 등 구직자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체에게는 방문 상담 등을 통해 기업 맞춤 인재를 알선하여 구인난 해소에 적극 나서는 한편, 각종 기업 지원 사업을 안내하여 기업들이 혜택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워크넷(취업정보시스템) 등을 통해 구인⋅구직 미스매치를 방지하고,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을 지속적으로 추적·관리하는 체계적인 맞춤형 일자리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
또 지역 내 숨은 일자리와 인재를 발굴·지원하는 ‘일자리 발굴단’의 역할도 수행하여 군민 취업 지원 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일자리센터의 운영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한 지역 고용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평군, 대추 대표 특화작목 육성 본격화
-대추 정지전정 현장교육 실시
함평군이 지역경제를 대표할 특화작목으로 대추를 육성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지난 2015년부터 대추나무를 17㏊ 규모로 식재하고 생대추 재배기술 정립과 시설재배를 통해 당도 높은 대추를 수확할 계획이다.
또 내년까지 대추 가공품 개발 ,포장재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5일부터 22일까지 대추연구회원 및 재배농가 90여명과 함께 대추 재배기술과 정지전정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정지전정은 전정가위, 톱 등을 이용하여 절단, 솎음, 유인 등의 방법으로 과종에 따라 정해진 나무모양을 구성하는 기술을 말한다.
재배기술교육은 동계 방제 요령, 수형관리 방법 등 실제 재배에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정지전정 교육은 재배농가가 직접 전정가위를 들고 실습하는 1:1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되어 열띤 호응을 얻었다.
이향만 함평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고품질의 생대추를 안정적으로 생산해 대추가 함평을 대표하는 농산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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