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횡성군 복지포럼회의 모습.
[횡성=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횡성군 지역 여건에 맞는 복지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2018 횡성군 복지포럼’이 26일 횡성군종합보건복지타운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횡성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재홍)이 주관하는 이날 포럼회에는 한규호 횡성군수를 비롯해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송준헌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과장의 ‘지역복지와 사회서비스’, 홍영준 상명대학교 가족복지학과 교수의 ‘새정부 전달체계 개편에 따른 민관 협력방안’, 이달환 횡성군 주민복지지원과장의 ‘횡성군정 현황’ 등에 대한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또한 횡성군복지에 대한 패널토론, 질의응답 등의 시간도 마련됐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포럼회는 횡성군의 복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연구를 하는 자리”라며 “횡성사회복지에 잘 접목시켜서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포럼회에서는 횡성군 복지시스템에 대한 다양한 문제점 및 대안책 등이 발표됐다.
이 중 복지모델은 지역에 맞는 시스템으로 갖춰져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달환 주민복지지원과장은 “지자체마다 지역여건이 다 다른데 정부에서 하나의 시스템으로 관리하다보니 복지사각지대가 많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큰틀만 중앙에서 갖고 가고 세부적인 복지추진체계는 지역에 맞는 특성화전략시스템으로 구축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비정규직만 양산되고 정규직의 인력은 부족해 지역에 맞는 시스템체제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