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사회복지법인 선교복지재단 해피맘요양원(원장 손재홍)은 26일 일본 미야자끼현의 노인복지시설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피맘요양원 제공>
[광주=일요신문] 박은선 기자 = 광주시 동구 해피맘요양원(원장 손재홍)은 26일 일본 미야자끼현의 노인복지시설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한·일 민간교류의 문을 열고, 한일간 노인복지 케어 서비스의 선진화를 위해 상호 교류 협력의 발판을 다지는 취지에서 체결됐다.
협약식에는 야마다 이사장을 비롯 케어 연구회 회원 10명과 김성환 동구청장, 이은방 시의회의장, 한명덕 건강보험공단 동부지사장 등 1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양국 간의 사회복지발전을 위해 모든 협력을 아끼지 않으며, 노인복지 케어서비스 연구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 케어서비스 향상을 위하여 상호 직원을 교류하여 직접 체험의 기회를 갖고 민간 교류 차원에서 모든 제도와 정보를 교류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한·일 민간교류로서 노인 복지 케어 서비스에서 세계 최고의 서비스 모델이 되도록 상호 노력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이번 한·일 민간교류는 광주 최초의 민간 교류로 초고령 사회의 문제점이 가장 많은 노인복지 케어 서비스에 관한 연구를 내용으로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 수박 겉핥기가 아니라 직접 체험하며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홈스테이를 실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케어 서비스 향상을 위한 직원 교류는 매년 5명씩 상호 교차파견 방식인 홈스테이를 실시한다는 것이다.
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는 이 같은 홈스테이 방식이 성공하면 규모를 점점 더 확대하여 광주시 전체 노인시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손재홍 해피맘요양원 원장은 “최고의 선진 서비스를 자랑하는 일본 케어서비스 연구회와 한·일 교류를 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해준 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같은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진심을 다해 꼭 성공하는 민간 교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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