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전·세종청사를 시작으로, 전남도, 국회 방문 예정
[순천=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연초부터 내년도 국고 확보 활동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27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대전과 세종정부청사 방문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전남도와 국회를 방문해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필요성, 시급성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조충훈 시장은 대전과 세종정부청사를 방문해 올해 주요 역점사업인 ‘정유재란 전적지 복원사업’, ‘가야문화 조사연구 및 문화콘텐츠 복합공간 조성사업’, ‘월평유적 선사공원화 사업’ 등 동아시아 평화공원 조성을 위한 순천왜성의 국가사적 지정과 가야문화 유적지에 대한 문화재 지정 및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국고 지원을 건의했다.
또 서면 용계산 일원에 순천만국가정원에 버금가는 제2의 생태·문화복합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순천 기적의 숲 조성사업’의 필요성 등을 설명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내달 7일에는 전영재 부시장이 전남도를 방문해 ‘순천부읍성 역사문화 관광자원화 사업’,‘화물공영차고지 조성사업’,‘용계산 계곡수변길 관광자원화 사업’ 등 지역발전특별회계 도 자율편성 사업을 중심으로 국고 반영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어 같은 달 14일에는 조충훈 시장이 국회를 직접 방문해 지역 국회의원과 간담회 등을 통해 주요 현안사업이 내년도 국고예산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백운석 순천시 전략기획과장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발로 뛰고 진정성 있는 사업 타당성과 논리 개발로 중앙 부처를 설득해 목표한 국고를 반드시 확보해 나가겠다”며, “기획재정부 순천향우들과 간담회를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내년도 국비로 145개 사업, 2천263억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순천시 ‘시민 스스로 만드는 미래’ 집중워크숍 개최
-6개월 간의 숙의 민주주의 결과 점검과 세부전략 논의
순천시는 ‘2030 순천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시민 미래참여단 집중워크숍을 지난 24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전문가, 공무원, 전문연구진, 미래참여단에서 연구했던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목표와 세부사업 보완, 핵심사업 선정, 사업계획서 작성 및 결과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에서 수렴된 의견은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 80여명으로 구성된 미래참여단의 회의와 분임토의를 통해 전 시민에게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세부전략화 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시민의 권한과 참여를 담은 미래비전수립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총 25회, 3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읍면동 권역별, 주제별 상상테이블을 진행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자치분권시대를 맞아 시민 참여와 숙의 과정으로 진행되는 미래비전 수립과정 자체가 사회혁신의 시작이고, 시민의 삶이 담긴 계획이다”며, “향후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는 순천다운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 시민강사 소통리더 워크숍 실시
-소통리더 양성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행복도시 순천
순천시는 지난 21일~23일 사흘간 용당동 시민협력센터 ‘공감’에서 시민강사(순천알리미) 소통리더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민강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이번 워크숍은 순천을 이끌었던 근현대 인물과 순천의 경쟁력에 대해 깊이 알아보는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 날은 알려지지 않은 근현대 인물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통해 지역 역사와 문화를 스스로 가꾸어야 한다는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은 기적의 도서관·기적의 놀이터·순천만국가정원 등 순천 곳곳에 담긴 철학과 가치가 순천의 차별화 전략이며 도시 경쟁력을 갖는 원동력이 된다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순천알리미회 시민강사는 학교와 경로당등 총 57회 2천52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의식 교육을 실시했고, 성숙한 시민의식 정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순천시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인 시민소통학교 운영으로 소통리더를 양성할 계획이며, 열린 소통행정으로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민소통학교에서 양성된 시민강사는 5월부터 초등학교 및 단체를 대상으로 시민의식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시민의식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순천시와 관내 농축협, 순천사랑상품권 업무대행 협약 체결
-오는 3월 중순 상품권 유통 목표로 가맹점 모집 박차
순천시는 지난 22일 농협은행순천시지부, 순천농협, 순천광양축협, 순천원예농협, 전남낙농농협과 함께 순천사랑상품권 업무대행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순천사랑상품권의 보관․판매․환전 업무를 농축협에서 대행하고 농축협은 순천만국가정원과 습지 등에서 필요할 경우 상품권을 판매 및 정산업무 수행을 담고 있다.
이번에 유통되는 상품권의 종류는 3천원권, 5천원권, 1만원권이며 5만원권은 차후에 별도 제작될 예정이다.
순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작년 12월 순천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여 오는 3월 중순 상품권 유통을 목표로 현재 상품권 제작과 가맹점 모집을 하고 있다.
순천사랑상품권 사용업소인 가맹점은 순천시 관내의 모든 업소가 해당되며 편의점, 치킨, 제과, 커피 등 프랜차이즈형 자영업과 상인회에서 인정하는 노점상도 가능하다.
가맹점 등록신청은 순천시청 경제진흥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농축협 각 지점에서 접수한다.
구비서류는 가맹점 등록신청서, 준수사항 등 이행확약서, 사업자등록증 또는 노점상 확인서이다.
조충훈 시장은 “순천사랑상품권 발행의 가장 큰 목적이 순천만국가정원과 습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순천사랑상품권을 제공해서 도심에서 소비하게 유도하는 데 있다”며 “업소와 상인회, 업종별 단체, 시민들께서는 가맹점 등록과 모집에 적극 협조하고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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