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전경
[무안=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전남도는 항만 이용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 한 해 항만 건설에 국비 398억 원을 집중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된 지방관리 항만 전체 사업 대상지 가운데 80% 이상을 3월까지 조기 착공하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해양 여객 수요 증가에 따라 쾌적하고 안전한 해상여행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850억 원을 들여 추진해온 홍도항 동방파제 축조공사를 올해 마무리한다.
동방파제 축조공사가 완공되면 홍도항은 대표적 관광 중심항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땅끝항·진도항·송공항 연안여객선 터미널 등도 신축공사 설계용역을 실시한다.
연안화물 수요 증가에 따른 진도항 카페리전용부두 공사를 계속 진행한다. 녹동신항 일반부두와 화물부두 축조공사를 2019년 착공하기 위해 보상업무와 행정절차를 연내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해상교통과 안전을 위해 완도항 해경전용부두 축조공사를 계속 추진한다. 항만구역에 어민소득 향상을 위한 땅끝항·홍도항·나로도항 어선전용 어항구 축조공사 설계용역도 올해 발주해 완료키로 했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여객 수요와 연안화물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전국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된 지방관리항만이 조기에 개발되도록 2019년에는 설계용역이 완료된 신규 사업 착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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