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한국당, 민주당, 이번 여론조사 지지율 순) 원경희 현 여주시장, 이충우 부위원장, 원욱희 경기도의원, 최봉순 전 고양부시장, 박남수 전 여주시청 과장(이상 자유한국당), 장학진 전 여주시의회 부의장, 이항진 여주시의원, 박용일 평통여주협의회장 (이상 더불어민주당)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6.13 지방선거 여주시장 자유한국당 내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원경희 시장이 35.2%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초박빙 대결구도를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은 원경희 시장 뒤를 이어 이충우 경기도당부위원장 23.9%, 원욱희 도의원 5.7%, 최봉순 전 고양시 부시장 5.1%, 박남수 전 여주시 공무원 3.3%의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없음, 잘모름은 26.9%로 나타났다. 원경희 시장은 성별, 연령별, 지역별 모두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가 미디어연합의 의뢰를 받아 지난 23일 여주지역 만 19세 이상 남녀 7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동전화조사(유무선 ARS)에서 나온 결과다.
여주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장학진 전 여주시의회 의원이 16.6%로 오차범위 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항진 시의원이 15.2%, 박용일 전 여주시의회 의원이 12.6%로 뒤를 이었다. 기타 14.1%, 없음 24.2%, 잘모름 17.2%로 조사됐다.
또한 자유한국당 내 원경희, 이충우 후보자간 가상대결에서도 원경희 후보가 38.3%로 31%를 얻은 이충우 후보를 앞질렀다. 민주당 내 장학진, 이항진 가상대결에서는 각각 22.7%와 20.9%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정당지지율은 자유한국당이 44.4%로 더불어민주당 32.7%보다 11.7%p 앞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바른미래당 6.9%, 정의당 1.8%, 민주평화당 0.8%, 기타 2.1%, 없음 7.2%, 잘 모름 4.2%로 나타났다
이 설문조사는 유무선 전화를 병행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p이며, 응답률은 3%(유선 2%, 무선6.2%)다. 이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portal/main.do)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이번 시장선거가 4년전 격돌했던 원경희 시장과 장학진 후보간 재대결이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년전 제6회 6·4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원경희 당시 새누리당 후보가 총 47.028표 가운데 54.26%(25.106표)를 얻어 당선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장학진 후보는 26.03%(12.047표)를 득표했다.
앞서 새누리당 경기도 공천관리위원회는 2014년 4월 10일 성남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참여선거인단 대회에서 원경희 여주포럼 대표를 여주시장 후보로 확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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