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강원지방우정청(청장 직무대리 석원근)이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기간에도 임시 우체국을 설치·운영해 박차를 가한다.
28일 우정청에 따르면 오는 3월9~18일 개최되는 동계패럴림픽대회에도 평창선수촌에 우체국을 설치·운영해 최상의 우편콘텐츠와 최고의 우편서비스를 제공한다.
평창 선수촌 우체국은 오는 3월21일까지 운영된다.
앞서 우정청은 동계올림픽 기간, 평창·강릉선수촌과 국제방송센터(IBC) 등에 임시 우체국을 설치·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우정청은 통상우편 접수 및 기념우표 판매와 우표문화상품 홍보, 우표전시회, 안전검색 강화 등으로 국·내외 선수 및 관광객들에게 대한민국의 우정문화를 널리 알렸다.
특히 우편물 테러를 예방하기 위해 우편물 처리단계별 책임자 및 담당자를 지정, 안전검색 등을 강화했다.
우편물 안전검색 장비는 휴대용 금속탐지기(441대), X-Ray검색기(4대), 폭발물 흔적탐지기(2대) 등으로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우정청은 이번 패럴림픽 우체국에서도 패럴림픽 기념우표를 판매 및 홍보할 방침이다.
우표는 패럴림픽대회의 엠블럼과 성화를 비롯해 대회 마스코트인 ‘반다비’의 알파인 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아이스 하키, 스노보드, 휠체어 컬링 경기 등의 모습이 담겨있다.
대회 엠블럼은 한국 전통의 오방색으로 인종과 지역, 장애를 뛰어넘은 평화와 희망의 세상을 표현하고 있다.
반달가슴곰을 모티브로 한 대회 마스코트 ‘반다비’는 강한 의지와 용기를 상징하고 평등과 화합에 앞장서는 캐릭터이다.
우정청 관계자는 “국가적인 행사이기 때문에 동계올림픽처럼 패럴림픽 때에도 준비를 잘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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