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고양이를 안고 온 거야?’ 착시를 불러일으키는 귀여운 티셔츠다. 가슴 부분에 고양이 일러스트를 섬세하게 프린트한 것이 특징. 특별히 고양이 앞발을 입체적으로 만드는 데 공을 들였다. 덕분에 후드나 파카 안에 티셔츠를 입으면 진짜 고양이가 얼굴을 쏙 내밀고 있는 듯한 모습이 연출된다. 위트 있는 디자인으로 출시되자마자 애묘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고 한다. 사이즈는 M, L, LL 등 3가지. 색상은 화이트 한 종류다. 가격은 3300엔(약 3만 3000원). ★관련사이트: felissimo.co.jp/youmore/wk57514/gcd401253/
밥을 귀엽게 담을 수 있는 데커레이션 틀이다. 손으로 만들기 어려운 동물 모양 장식을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다. 먼저 밥을 틀에 꾹꾹 눌러 담아 동물의 얼굴 모양을 찍어낸다. 이후 함께 들어 있는 커터를 이용해 김으로 눈, 코, 입을 장식해주면 완성. 비어 있는 가운데 부분에는 카레나 계란프라이, 반찬 등을 담으면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된다.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은 법. 입이 짧은 아이들의 관심을 단박에 끌 수 있을 것이다. 가격은 1200엔(약 1만 2000원). ★관련사이트: smilezakka.jp/goods_76924.html
방울토마토 같은 작은 채소나 과일은 하나씩 자르려면 수고로움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슬라이스X(SliceX)’는 이런 문제를 해결해준다. 자르고 싶은 식재료를 슬라이스X에 올려놓고 칼을 이용해 자르면 된다. 손 베일 염려가 없을뿐더러 단숨에 많은 재료를 자를 수 있어 편리하다. 야채나 과일 이외에도 견과류를 잘게 다질 때도 추천. 사용하지 않을 땐 간단하게 분리할 수 있기 때문에 수납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는 점도 좋다. 가격은 14달러(약 1만 5000원). ★관련사이트: awesomestuff365.com/slicex-kitchen-cutting-board
“이렇게 요염한 무 보셨나요?” 채소 무를 모티브로 한 바디필로우가 등장했다. 마치 무가 다리를 섹시하게 꼬고 있는 것처럼 생겨 보는 순간 웃음을 자아낸다. 길이는 약 115㎝. 편안하게 껴안고 자기 좋다. 촉감도 말랑말랑해 한번 안으면 내려놓기 싫을 만큼 최강의 부드러움을 자랑한다. 제조사 측은 “싱글족의 외로움을 달래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소파에서 등 쿠션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작은 사이즈도 함께 출시됐다. 가격은 7200엔(약 7만 2000원). ★관련사이트: felissimo.co.jp/szakka/wk63154/gcd586756/
베를린에 거주하는 디자이너가 접이식 챙 모자를 선보였다. 열린 공간에서 일할 때 시각적 산만함을 차단할 수 있다. 무엇보다 접이식으로 설계됐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일반 캡 모자처럼 착용한 후 측면을 펼쳐주면 끝. 주위 시선을 완벽히 차단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사무실이나 카페에서 노트북 작업을 하거나 혹은 공원에서 요가 연습을 할 때도 유용해 보인다. 개발자는 “소음제거 헤드폰과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30유로(약 4만 원). ★관련사이트: focuscap.net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