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과 함께 K리그 경기장을 찾은 ‘BJ 와꾸대장봉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일요신문] 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의 콘텐츠 크리에이터 ‘BJ 와꾸대장봉준(본명 김봉준)’이 팬 200명과 함께 K리그 경기장을 찾았다.
봉준은 지난해 11월 김신욱과 스태크래프트 대결에서 패배했다. 당시 팬들과 함께 전북 현대 개막 경기를 관람하겠다는 내기를 걸어 그 결과에 관심이 쏠렸다.
봉준인 K리그 개막 이전부터 함께할 팬을 모집하는 등 약속을 지키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개막일인 1일 자신의 거주지인 부산에서 팬들과 함께 경기가 열리는 전주로 떠났다.
팬들을 태울 관광버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봉준의 이같은 노력에 인터넷 방송 시청자 뿐만 아니라 축구팬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K리그는 지난달 27일 미디어데이에서 콘텐츠 크리에이터 ‘BJ 감스트’를 홍보대사로 임명한 바 있다. 변화하고 있는 K리그가 인터넷 방송과 어떤 시너지를 보일지 지켜볼 일이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