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문 대통령의 친서를 휴대한 대북 특사단은 1박2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한 뒤 미국으로 출국, 미국에도 방북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3월 4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북특사단의 방북은 이번 평창 동계 올림픽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파견한 김여정 특사에 대한 답변의 의미”라고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사단에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포함해 서훈 국정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국정상황실장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실무진 5명 등 총 10명도 방북에 나선다.
윤 수석은 “특사단은 내일 오후 특별기편을 이용해 서해 직항로를 통해 방북해 1박 2일간 평양에 머무르며 북한 고위급 관계자와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관계 발전 위한 대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특히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 대화 여건조성, 남북교류 활성화 등 남북관계 개선 문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