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의원이 올린 사진. 페이스북 캡처
하 의원은 3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 한 장과 함께 “이번 엘시티 사고 원인을 추정하는데 결정적 단서가 되는 제보를 받았습니다”며 “콘이라 불리는 안전케이지 지지장치의 축 부분을 누가 고의로 뺐다는 것입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사진처럼 지지장치의 축이 빠져있으면 지탱력이 떨어져 고정된 케이지가 쑥 빠질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엘시티 현장 사진인데 하나는 콘 축이 빠져서 고깔 부분만 있는 것입니다”고 전했다.
하 의원은 “다른 하나는 빠진 축이 버려져 있는 것입니다”며 “누가 콘 축을 빼서 버렸다고 추정이 됩니다. 경찰 수사도 이 부분을 규명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야 할 것입니다. 조속한 진상규명을 촉구합니다”고 강조했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