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성화봉송.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봉송 및 지역축하행사가 6일 원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4일 시에 따르면 원주 성화봉송은 이색봉송과 공식봉송으로 진행된다.
이 중 이색봉송은 오후 2시부터 흥업면 매지저수지 데크로드에서 외발자전거 봉송으로 진행되며 공식봉송은 오후 3시29분부터 2개 구간으로 나눠 11.7km를 성화의 불꽃으로 밝힌다.
1구간은 엘리트체육관~성원아파트~원주문화원~원주고~한국가스공사, 2구간은 남송사거리~법조사거리~원주시청 등이다.
성화봉송에는 동행을 의미하는 2인 1조로 구성된 80명의 주자가 참여, 원주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이색봉송 주자는 외발 자전거팀 대표 양병석씨와 서포터즈 30여명이 참여한다.
공식봉송 첫 주자는 원주시 장애인 배드민턴 선수인 전상호씨와 ㈔강원도문화도민운동 원주시협의회장인 유인종씨가 참여한다.
지역축하 행사는 오후 5시 원주시청 특설무대에서 치어리딩&비보이 응원 퍼포먼스, 타악공연, 전통공연, 가수공연 등 화려한 볼거리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원창묵 시장은 “원주에서 진행되는 성화봉송을 통해 전 세계에 올림픽 관문도시인 원주시를 알릴뿐만 아니라 35만 원주시민과 함께 평창동계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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