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관리(주)(대표이사 박원)는 5일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된 특수경비용역 근로자 및 배후단지 시설관리용역 근로자 등 총 104명에게 사원증 수여식을 가졌다. <여수광양항만관리 제공>
[광양=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전남 광양항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용역근로자 104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여수광양항만관리(주)(이하‘YGPM’)는 5일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된 특수경비용역 근로자 및 배후단지 시설관리용역 근로자 등 총 104명에게 사원증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YGPM은 정부의‘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YGPA’)가 100% 출자해 지난해 12월6일 설립한 자회사이다.
지난해 고용노동부로부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YGPM은 정규직 전환 추진절차에 따라 대상자 157명에 대한 전환 계획을 수립했대. 1단계로 특수경비용역 및 배후단지 시설관리 용역근로자 104명을 지난 3월1일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YGPM은 앞으로도 광양항 전기공급시설(154KV) 관리, 항만전산화(Port-MIS) 관리, 월드마린센터 관리용역 등 비정규직 53명에 대해서도 이미 정해진 채용 절차에 따라 올해 순차적으로 정규직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추가 인력 수요가 예상되는 부문에 대해서는 별도의 채용 절차를 마련해 좋은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박원 대표이사는 이날 사원증 수여식에서 “용역근로자가 아닌 정규직 직원으로서 자부심과 책임의식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하며 “항만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수광양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YGPM 전 직원들이 활기차게 일하는 신명나는 직장,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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