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 세계 3대 투자가 짐 로저스, “양기대시장과 북한 방문하겠다”
남북정상회담 개최합의로 인해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양기대 광명시장이 추진 중인 유라시아 대륙철도 사업에 대한 국내외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세계 3대 투자가인 짐 로저스 회장은 양기대 시장의 유라시아대륙철도 사업에 대한 강력한 지지와 함께 북한 방문 시 동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양기대 시장은 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소재 농민신문사에서 짐 로저스회장을 만나 광명시가 추진 중인 광명∼개성 유라시아 평화철도 노선개발 용역이 마무리되고 프랑스 국영철도회사가 이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짐 로저스 회장은 광명시의 성과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하면서 “섬이나 다름없는 한국이 살 길은 유라시아 대륙철도를 연결해 북방으로 가는 것”이라며 “남북철도가 연결되면 한국은 물론 북한도 훨씬 신명나고 번영된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기대 시장이 광명∼개성간 유라시아 평화철도 사업과 관련해 북한 측에 개성방문을 요청한 상태라고 말하자 짐 로저스 회장은 자신도 기꺼이 북한 방문에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로저스홀딩스 설립자인 로저스 회장은 지난해 8월 KBS 명견만리 출연차 방한했다가 양기대시장의 유라시아 대륙철도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서로 인연을 맺었다.
이에 앞서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총리도 지난 1월 양기대시장과 만나 유라시아 대륙철도 사업과 관련해 북한이 방문을 허용하면 함께 개성을 방문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 광명시, ‘경기 다독다독 축제’개최지로 선정
광명시가 경기도민의 독서문화 진흥과 책 읽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2018 경기 다독다독 축제’의 개최지로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경기 다독(多讀)다독(多讀)축제는 독서율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 지금 도민들의 독서에 대한 흥미유발과 독서율 제고를 위해 시·군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경기도 최대 독서박람회로 평가를 받고 있다. 1회는 경기도에서 개최했으나 2회부터 개최 시·군을 공모를 통해 신청 받아 공동개최하고 있다.
광명시에서 열릴 다독다독 축제는 도비 7000만 원을 지원받아 오는 10월 열릴 예정으로 광명동굴에서 다독다독 축제를 개최함으로써 동굴을 찾는 관광객에게는 고품격의 독서콘텐츠를 제공한다.
광명시는 다독다독축제에서 소하 인문학벨트의 우수한 인문학적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포럼과 북콘서트, 강연회를 개최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체험, 홍보, 전시관을 운영, 고품격의 행사기획은 물론 개최지로서 시민의 애착과 자긍심을 높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광명시는 인문학적 상상력에 바탕을 둔 변화와 혁신의 사업추진으로 지역의 중소도시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경기 다독다독 축제를 통해 광명시가 조성한 인문학적 인프라를 전국민과 공유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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