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전남 순천시가 도입한 농업인 월급제(벼 출하 선급금)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농업인이 지역농협에 출하예정인 벼 수매금의 60%를 월별로 나누어 미리 농협에서 자체자금으로 우선 지급하고 시에서 농협에 이자를(5%) 보전하여 주는 방식이다.
순천시는 민선6기 조충훈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순천농협와 업무협약을 맺고 2013년부터 농업인 월급제를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153농가가 수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벼 출하농가 월급제 사업이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생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시책들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 옛 이야기(설화) 조사
순천시는 옛 부터 전해져 오는 이야기들을 모아 지역의 역사와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설화 발굴 용역’을 시행한다.
설화는 구전설화와 현대설화를 아우르는데 구전설화로는 예로부터 전해오는 인물 이야기, 동․식물관련 이야기, 땅이름과 관련된 이야기, 풍수 이야기, 도깨비 이야기, 귀신 이야기, 신앙․종교 이야기, 풍속 이야기 등 모든 소재가 해당 된다.
시는 설화 발굴 사업과 관련하여 시민들이 알고 있는 재미난 이야기의 제보자를 찾고 있다.
시민들이 제보한 이야기들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정리해 지역의 문화자원으로 만들어가고, 콘텐츠로 만들어서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자료로서 활용된다.
설화는 순천시 문화예술과 또는 (재)한국산업정책연구원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순천시, 2018년 월등지구 지적재조사사업 본격 추진
순천시는 2018년 지적재조사사업으로 월등면 월등지구 1천500필지 843천㎡를 내년 말까지 사업비 2억6천300만원(국비 2억3천700만원, 시비 2천600만원)을 들여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월등지구는 대평리 255-1번지 일원으로 지난해 실시계획이 수립돼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토지소유자·토지면적 3분의 2이상의 동의를 얻어 지난 2월 21일 전남도 지적재조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2018년 지적재조사사업지구로 결정됐다.
시는 오는 12일까지 지적재조사 측량·조사 등의 대행자 선정 공고를 하고, 적합한 대행자를 선정해 개별필지에 대한 조사와 측량, 지적재조사 경계확정, 면적 증감에 따른 조정금 지급·징수 등의 절차에 따라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강선 순천시 토지정보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토지소유자간 경계분쟁이 사라지고 재산의 가치가 향상되는 등 시민이 만족하는 현장행정을 통해 주민 밀착형 소통 행정을 펼쳐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보건소, 임산부·영유아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순천시보건소는 건강한 임신․출산 그리고 영유아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산전․산후 요가 및 베이비 마사지․요가 프로그램을 6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3월~12월까지 기수별로(전체 5기) 수시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다.
임산부 산전․산후 요가교실(화․목), 베이비 마사지․요가교실(수), 산전교육(월 1회)이 진행된다.
또 보건소는 순천시 임산부 및 예비 엄마들을 위한 여러 가지 정보공유와 소통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SNS 밴드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 밴드에서 ‘순천 맘스톡톡(talk talk)’을 검색하여 가입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순천시 보건소 건강증진과 출산장려팀으로 하면 된다.
#순천 상사면 ‘서동상회cafe 커피교실’ 참여자 모집
순천시 상사면 ‘서동상회cafe’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커피교실 참여자를 모집한다.
서동상회cafe는 서동마을 출신이면서 지역 커피 브랜드 베니샤프 대표인 백종창씨의 재능기부로 지난 9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커피교실은 이달 3월 17일부터 매월 1회 운영될 계획이다.
과정은 핸드드립 실습과 커피이론으로 구성된다. 수강인원은 월 10명이며, 체험료는 5천원이다.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서동상회cafe로 신청하면 된다.
#순천 창작예술촌(구, 배병우 창작 스튜디오) 전시작품 공모
구)배병우 창작스튜디오 <순천시 제공>
순천시는 지난달 23일 폐관된 구) 배병우 창작 스튜디오’의 하반기 정상 운영에 앞서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작품전시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오는 21.일까지 전시작품을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사진, 회화, 조각, 미디어 아트, 설치미술 등 모든 예술분야이다.
모집 공고일을 기준으로 순천에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단체)는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성별, 연령에 따른 제약은 없으나, 전시기간 내에 작품 관리 및 안내를 위해 상시 근무 가능해야 한다.
신청서 제출은 이메일(jtg1212@korea.kr) 접수만 가능하며, 선정은 운영계획서를 통한 1차 서류 심사 후 2차 면접 심사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전시작가로 선정되면 4월 ~ 6월까지 구)배병우 스튜디오 1층 전시실에서 월별 개인전이나 그룹전 형식으로 전시가 이어진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소정의 운영지원금과 전시공간을 제공하며, 향후 창작예술촌에서 실행될 융복합 프로그램과 연계활동의 기회가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최근 폐관된 배병우 스튜디오는 추후 시민과 예술인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활용방안을 논의하고, 전국 공모를 통해 입주작가를 선정, 하반기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라며, “상반기에는 지역 예술인들의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번 작품 공모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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