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민주평화당 의원. 일요신문DB
천 의원은 8일 “110번째 세계 여성의 날이다. 오늘의 대한민국에서 여성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일 수 없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세계 여성의 날의 정신은, 인권과 정의를 우리 삶의 근저에서부터 짓밟는 성폭력에 대한 각성과 저항을 촉구하고 있다”면서 “피해자들의 용기있는 행동으로 권력자들과 공직사회 내부의 성폭력 실상이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며 “우리 사회의 적폐 중의 적폐인 성폭력, 특히 권력형 성폭력을 끝까지 추적하고 엄단해야 한다. ‘미투’ 운동과 ‘위드유’ 운동은 우리 모두가 성폭력에서 자유로워지는 그 날까지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성폭력을 조장하고 방치하는 법제도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민 기자 mercur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