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옴부즈맨실에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 상시 운영
-여성인권 고충상담 활동 외부 전문가 채용…19∼21일 접수
광주시청 전경
[광주=일요신문] 박은선 기자 = 광주시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성희롱·성폭력 등 직장 내 여성 인권침해와 여성차별 사건에 대해 상담·조사를 전담할 여성인권보호관을 둔다고 12일 밝혔다.
여성인권보호관은 여성 관련 고충상담 분야에서 장기간 활동하며 전문적인 조사·상담 활동을 해온 외부 전문가로 임용하며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시는 피해자가 두려움 없이 신뢰를 갖고 신고할 수 있도록 독립성과 전문성, 피해자 비밀보장이 가능한 인권옴부즈맨실에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여성인권보호관을 배치한다.
그동안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실, 감사위원회 등에서 처리했던 여성 인권침해 및 성희롱 관련 업무가 인권옴부즈맨실로 단일화 되는 것이다.
여성인권보호관은 시 공직자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종사자들의 성차별․성희롱 등의 고충에 관해 상담과 조사, 서비스를 상시 지원한다.
또 성차별 조직문화 전수조사를 실시해 직장 내 성 평등 문화가 확산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여성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인권 증진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여 시 전 부서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시정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관행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인권침해 요소를 없애는데 앞장서고, 문제가 발견되면 적극 권고하는 등 시정 전반의 직장문화 개선에도 앞장서 나간다는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me too’ 운동이 말해주듯이 우리 사회는 성 평등 사회로의 변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면서 “우선 여성인권보호관 채용을 통해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과 처벌을 강화하고, 앞으로 시가 앞장서 조직 내 성차별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함으로써 인권도시 광주를 더욱 공공히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혁신도시 연구기획TF 운영 활성화
-위원 정예화․이전공공기관 관계자 참여 등 4개 분과위원회 정비
-혁신도시 연계사업 발굴․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상생 발전방안 모색
광주시는 광주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간 연계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혁신도시 연구기획 TF팀’을 ‘혁신도시 시즌2’을 맞아 활성화한다.
‘혁신도시 연구기획 TF팀’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연계해 문화, 에너지, ICT융합, 농생명 분야를 담당하는 4개 분과위원회와 이를 총괄하는 운영위원회로 구성, 혁신도시 연계사업 발굴 및 추진상항 점검 등을 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정주여건 개선이나 시정시책과 연계한 다양한 발전방안 모색에 기여하는 등 일부 주관부서의 긍정적인 면은 살리면서, 분과위원회 주관부서 및 분과위원들의 관심 부족 등 다소 아쉬운 부분은 개선키로 했다.
이에 따라, 분과위원회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위원수를 15명 이내로 정예화하고, 위원도 기존 교수, 연구원에 이전 공공기관 관계자 등을 추가로 참여시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분과위원회별 회의도 격월 의무적으로 열고, 이를 점검하는 반기별 보고회를 개최키로 했다.
아울러,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를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서 이전 공공기관과 연계한 공동사업 발굴 및 협력 강화, 지역인재 육성 등 산․학․연․관이 연계해 지역의 동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지역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김병규 시 혁신도시협력추진단장은 “올해는 ‘혁신도시 시즌2’가 시작되는 첫해로, 하드웨어적인 면에 집중한 시기에서 소프트웨어에 집중하는 시기로 변화하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며 “TF팀이 혁신도시와 연계한 다양한 사업 발굴 등을 통해 광주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시스템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해빙기 도로환경 정비사업 추진
-종합건설본부․자치구 참여 보수반 편성…포트홀 등 복구
-4월까지 30억원 우선 투입…밤실로 등 15㎞ 구간 재포장
광주시는 해빙기를 맞아 도로환경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3월 한 달간 파손된 도로를 긴급보수하고 재포장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구간에 대해서는 4월까지 덧씌우기 작업을 벌인다.
이를 위해 시는 3월 말까지를 해빙기 포트홀(파손된 도로) 긴급보수 기간으로 정하고 시 종합건설본부와 5개 자치구 관계자 등 62명이 참여하는 14개의 긴급 보수반을 편성했다.
포트홀은 지난 겨울 잦은 강설과 기록적인 한파로 인해 눈, 비의 동결․융해가 반복되면서 균열이 발생한 도로를 지칭한다.
긴급 보수반은 매일 도로를 순찰하면서 확인한 포트홀과 신고가 들어온 지역에 대해 집중적으로 복구활동을 벌인다.
앞서 광주시 등은 1월부터 현재까지 6673포대의 아스콘을 활용해 5247곳의 포트홀을 긴급 복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도로 재포장(덧씌우기) 사업을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재포장 사업은 올해 책정된 도로정비 사업비 81억원 가운데 4월까지 30억원을 우선 투입해 동구 밤실로 등 33곳, 15㎞ 구간의 도로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어 재포장이 필요한 도로를 상반기에 집중 정비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김남균 시 도로과장은 “아스콘 도로는 6년마다 재포장을 해야 하지만 재정 여건상 대상 면적의 20% 이하만 정비되면서, 도로 파손현상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포트홀을 발견하면 전화(120) 또는 SNS(밴드 - 빛고을길지킴이, 생활불편 신고웹)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광주시, 청년고용 우수기업 공모
-청년고용 증가율 5% 이상 기업 대상…4월까지 접수
-20개사 선정…고용환경개선비 2000만원 지원
광주시는 최근 1년간 청년 일자리 창출 성과가 뛰어난 청년고용 우수기업을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청년고용 우수기업 지원 사업’은 청년실업률 상승, 대기업의 고용창출 능력 한계 등 청년고용 환경이 악화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청년고용에 적극적인 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 대상은 광주에서 2년 이상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근로자가 5인 이상인 기업이다.
단, 청년고용 증가율이 5% 이상(최소증가인원 2명)이며 연매출액 200억원 이하인 중소기업이어야 한다.
시는 신청 기업의 청년고용 증가, 고용 증가, 고용 유지율 등을 심사해 20개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업체에는 2000만원의 고용환경 개선비가 지원된다.
시는 지난 2016년 청년고용 우수기업 지원 사업을 처음으로 도입한 후 지금까지 41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했다.
청년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기숙사, 직원휴게실, 체육시설 등 근로복지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해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만족스런 반응을 얻었다.
시는 이같은 긍정적인 영향을 토대로 지역 기업들의 청년고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서와 고용보험 가입자 명부, 재무제표 등 심사에 필요한 서류 등을 구비해 4월2일부터 30일까지 (재)광주경제고용진흥원 일자리 One-Stop지원센터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광주광역시 홈페이지와 (재)광주경제고용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의 미래인 청년고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을 발굴해 청년고용 활성화를 꾀하겠다”며 “지역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보수교육’ 실시
-4~11월 직무․승급교육, 원장 사전 직무교육 등
광주시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시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1350 여명을 대상으로 ‘2018년 보육교직원 보수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보수교육은 시가 위탁한 4개 우수 전문교육기관(광신대, 광주보건대, 동강대, 송원대)에서 어린이집 원장·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일반직무교육(기본·심화 과정)과 보육교사 1·2급 승급교육, 원장사전직무교육과정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직무교육은 보육업무경력이 만 2년이 경과한 현직보육교사와 원장이 대상이며 2급 승급과정은 보육교사 3급 자격 취득 후 보육업무경력이 만1년 이상 경과한 자, 1급 승급과정은 보육교사 2급 자격취득 후 경력이 만 2년 이상 경과한 교사가 받을 수 있다.
교육은 송원대학교에서 실시하는 1급 승급교육(3월12~16일 신청)을 시작으로 교육기관별 교육과정 및 교육일정에 따라 보육인력국가자격증사이트와보육통합정보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김애리 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은 “보수교육을 통해 보육교직원들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수준 높은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 시범사업 사전교육
-소득경영․도시농업․농촌자원 등 3개 분야 70여 명 대상
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9일 농업기술센터 2층 대강당에서 2018년 기술보급 시범사업에 선정된 70여 명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농업 신기술의 신속한 보급을 위해 시범사업 대상자가 숙지해야 할 사업별 시범요인과 세부 추진내용, 보조사업 추진 절차, 보조금 집행, 보조사업 중요재산 사후관리 방법 등을 설명하고 사업 추진 시 발생될 문제점을 사전 점검해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은 시험 연구기관에서 개발된 농업기술을 일반농가 보급에 앞서 선도농가에 시범적으로 적용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3개 분야(소득경영, 도시농업, 농촌자원) 22개 사업에 60곳으로 사업비 7억3200만원이 투입된다.
식량작물(벼, 콩 등), 원예작물, 축산, 도시농업, 6차산업 등과 관련된 사업을 진행하며, 특히 스마트농업 활성화를 위해 드론, 무인보트, 스마트팜 ICT 활용 제어기술 보급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센터 관계자는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안전한 농축산물을 생산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력을 갖춘 선도농가를 육성해 나가겠다” 며 “시범사업장은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새 기술 현장교육장으로도 활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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