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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범죄특별수사대는 지난 11일 이 연출가의 밀양 주거지와 김해 도요 연극스튜디오·밀양연극촌·서울 종로 30스튜디오를 압수수색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이 연출가의 휴대전화를 비롯한 수사 관련 자료 등을 압수했다고 전해진다.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이 연출가의 위력에 의한 성폭력이 이뤄졌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또 “이윤택 연출가에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자 16명 중 10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이 연출가의 성폭력을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소희 연희단거리패 대표도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오는 13일까지 피해자 조사를 마무리한 뒤 이번 주 안으로 이 연출가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김경민 기자 mercur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