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정비구역이 해제된 인천시 서구 석남4구역 주택재개발정비구역 위치도
인천시는 12일 서구 ‘석남4구역 주택재개발정비구역’을 해제, 고시했다. 이로써 212개소였던 정비(예정)구역이 108개소까지 축소됐다.
이번에 해제된 석남4구역은 서구 석남동 546번지 일대 7만2,269㎡를 전면철거 후 공동주택 등을 건설하는 방식으로 2009년 6월 15일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고시되었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사업성 악화로 장기간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날부터 5년이 되는 날까지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하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었다.
이에 인천시는 지난 2월 28일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이날 정비구역 해제를 고시했다.
정비구역이 해제되는 경우, 정비계획으로 변경된 용도지역, 정비기반시설 등은 정비구역 지정 이전의 상태로 환원되게 된다.
인천시는 앞으로 해제된 구역에 대해 주거환경개선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재건축사업 등 주민이 원하는 사업방향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구조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사업추진을 원하는 구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규제 완화 및 새로운 개발방식을 도입하는 등 사업추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인천시,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공모’에 13개 사업 선정
인천시는 지난 1월말 제출한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공모사업’에 최종 13개 사업이 선정, 총 35억 6천만원의 사업비를 확정지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8억 3천 여만원 보다 7억 3천만원 증가한 규모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은 자치단체가 지역 및 산업의 고용 관련 비영리법인, 단체 등과 협력을 기반으로 해당 지역 특성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 제안하면 종합적으로 심사, 선정해 국비(고용보험기금)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일반사업의 경우 기존 사업 종결과 중앙정부의 선정 사업 기준 변경 등으로 2017년 20억원 9천만원에서 2018년 10억 6천만원으로 감액되었으나, 상대적으로 혁신프로젝트 사업이 2017년 7억4천만원에서 25억원으로 대폭 증액, 확정됐다. 이번 프로젝트 심사에서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가장 큰 폭으로 증액된 17억 5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2018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중 중소기업 일자리 만들기 관련해 인천시는 대표적인 제조업 중심 도시이나 산업단지 노후화와 열악한 근무여건으로 일자리 미스매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 뿌리산업 일자리희망센터를 통한 경력형성장려금 지급과 뿌리산업 기업체 환경과 인식개선을 추진하는 뿌리산업 평생일자리창출 사업, 학생·교수·기업체가 팀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참여 학생에겐 중소기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취업과 연계시키는 산학협력 청년 희망이음사업 등을 추진한다.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 만들기 관련해서는 강화산업단지의 채용수요에 부응해 강화군 일자리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강화 일자리 잡(JOB)다(多)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며, 기업 애로 사항을 수렴하고 기업컨설팅을 지원하는 산업단지 커뮤니티 불록톡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마중물 상생 일자리 만들기 관련해서는 풍부한 관광문화자원을 활용 교육, 문화, 체험이 어우러지는 6차 산업 일자리 창출 플랫폼 구축을 위한 강화 청춘마을 사업, 빈집을 활용해 농산물 재배기술 교육과 창업을 돕는 빈집 스마트 도시농부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 수행기관 일자리 업무 담당자들의 역량강화와 일자리창출 사업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일자리창출 역량강화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확정된 사업에 대하여 고용노동부와 사업 수행기관인 인천상공회의소,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 등과의 협약을 체결하고, 4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 인천시, 에너지사업기금 융자사업 실시
인천시는 일반도시가스사업자인 인천도시가스(주)와 ㈜삼천리가 경제성 미흡으로 가스배관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시가스 미 공급지역 및 소외지역의 가스보급 확대를 위해 에너지사업기금 융자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에너지사업기금 40억 원을 사용해 융자를 실시하며, 융자조건은 연 1.8%,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으로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비의 80%범위 내에서 융자된다.
인천시는 2018년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자금 융자지원 계획을 수립해 오는 26일까지 일반도시가스사업자의 융자대상 선정신청서 및 융자대상 가스공급시설 투자계획서를 접수받고, 융자대상지역 선정을 통해 올해 말까지 신한은행(인천시 금고)을 통해 융자를 시행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자금 융자제도를 통해 도시가스 미 보급지역의 가스를 조기에 공급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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