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전 의원. 일요신문DB
<프레시안>은 정 전 의원의 사건 당일 수행을 맡았다고 주장하는 민국파 씨는 과거 ‘정봉주와 미래권력들(이하 미권스)’의 카페지기라고 소개했다.
당시 미권스는 회원 수 20만 명을 육박했다고 전해진다.
그렇다면 민국파 씨와 정 전 의원은 어떤 관계일까. 민국파 씨는 정 전 의원이 ‘나는 꼼수다’로 활발하게 활동할 당시 옆에서 보좌를 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둘의 관계는 2012년 8월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을 앞두면서 틀어졌다고 전해진다. 미권스가 당시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후보로 문재인을 지지하자 정 전 의원이 경선 중립을 주장하며 민국파 씨에게 카페지기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한 것.
이 외에도 한 누리꾼은 <딴지일보>에 민국파 씨에 대해 “봉도사 수감 중에는 면회로 장사하고, 사모님은 명단에서 빼버리고, 성금 모아서 어디로 갔는지…사모님은 톨비조차 없어서 여기저기 빌리고…”라는 글을 올렸다.
김경민 기자 mercur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