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채소, 특작 등 재배농가에 242동 지원
함평군 제공
[함평=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자부담 7억 9천여만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4억5천200만 원을 들여, 농산물 소형 저온저장고 242동(동당 9.9㎡)을 과수, 채소, 특작 등을 재배하는 농가에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소형 저온저장고 지원을 통해 농산물 저장을 통한 상품성 향상과 출하조절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이 군은 구상이다.
또, 군은 시공업체 난립으로 인한 부실시공․사후관리 미흡 등이 우려됨에 따라, 지난 1월 시공업체를 공모하여 14개의 적격업체를 선정했다.
지난 12일에는 선정 업체별 제품설명회를 개최하고, 업체에서 직접 농가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해 지원 대상 농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농가와 건실한 업체 간 계약이 조속히 이뤄져, 소형 저온저장고 지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함평군, ‘건강충전 한의약 타이치운동교실’ 운영
전남 함평군보건소는 오는 7월까지 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서 건강충전 한의약 타이치 운동교실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타이치는 중국의 전통적인 무술에서 도입된 것으로, 인간의 모든 관절, 근육, 힘줄을 부드럽게 움직여 기의 순환을 돕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관절염, 섬유근육통 등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번 타이치 운동교실을 통해 신체적 · 정신적 기능이 저하되기 쉬운 갱년기의 건강을 유지하고, 만성퇴행성질환을 예방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타이치 운동은 특별한 기구가 필요치 않고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울 뿐 아니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꾸준히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이번에 운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함평군보건소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타이치 운동교실뿐만 아니라 백세건강마을, 농한기 한의약 건강증진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함평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 본격 시동
-나산면 8일, 해보면 12일에 2018년 1/4분기 정기회의 개최…사업활성화 방안 논의-
함평군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군에 따르면 나산면과 해보면이 각각 지난 8일과 12일에 2018년 1/4분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신규위원 위촉장 전수 및 올해 지역특화사업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나산면은 협의체 활성화 방안으로 각 위원들이 매달 1만원씩 정기 기탁하고, ‘나산365 나눔 창고’에 기부된 한과 30박스, 라면 10박스, 생활용품 10박스, 쌀 (20kg) 8포대 등을 취약계층 44가구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유병관 해보면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적절한 지원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왕성한 활동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간위원장을 비롯한 지역민들도 참여해 십시일반 기부문화 조성, 아름다운 기부창구 운영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며 지역 내 취약계층 발굴·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함평군, 건설공사 관계자 회의 개최
함평군이 기계화 경작로, 흙수로 구조물화 사업 등 농업생산기반정비 사업에 대한 건설공사 관계자 회의를 지난 9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현장별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공사 중 발생이 예상되는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요령과 견실시공을 위한 대책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영농기 이전 조기준공으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겠다”면서 “견실시공, 품질‧안전관리 등의 이행 여부에 대해 현장 지도 감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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