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강원 원주시 혁신도시 내 두물수변공원 일원에서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려 원주지방환경청,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원주시, 혁시도시 공공기관 등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원주지방환경청,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원주시 등 3기관은 22일 공동으로 혁신도시 내 두물수변공원 일원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창묵 원주시장, 박미자 원주지방환경청장, 어명소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송기헌 국회의원(원주을) 등 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을 포함해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했다.
유엔총회에서 정한 세계 물의 날은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 각국의 관심과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 1992년 제47차 UN 총회에서 지정돼 선포됐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하는 세계 물의 날은 ‘물의 미래, 자연에서 찾다(Nature for water)’라는 주제로 우리에게 직면한 물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행사가 열리고 있다.
행사에 앞서 주최측은 물관리 정책추진과 물환경 보전에 기여한 공으로 총 15명에게 환경부장관, 원주지방환경청장상,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상을 수여했다.
유공자 표창이후에는 참석자들의 축사 및 하천정화활동이 진행됐다.
박미자 청장은 “세계물의 날은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 해결에 전 세계가 동참할 수 있도록 UN이 지정해 선포했다. 우리나라는 95년부터 정부차원의 행사를 기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명소 청장은 “강원지역은 산간지역이 많아 물을 저장하지 못하고 빠르게 하천으로 유입돼 일부 지역은 반복적으로 물이 부족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원주국토관리청은 홍수 및 가뭄 하천 재해예방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친환경적인 활용을 위한 하천 유지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세계 물의 날 행사를 맞이해 많은 분들이 하천정화활동을 위해 나왔는데 원주시민들을 대신해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22일 오전 강원 원주시 혁신도시 내 두물수변공원 일원에서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려 혁시도시 공공기관 등 관계자들이 하천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22일 오전 강원 원주시 혁신도시 내 두물수변공원 일원에서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려 혁시도시 공공기관 등 관계자들이 하천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22일 오전 강원 원주시 혁신도시 내 두물수변공원 일원에서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려 혁시도시 공공기관 등 관계자들이 하천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직원들은 두물수변공원 일대를 깨끗이 청소하기 위해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사용, 정화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행사에 참여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소속 이정민씨(55)는 “처음으로 하천정화활동에 참가하게 됐는데 주변이 깨끗하게 정리되다보니 기분도 좋고 행사의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됐다”고 말했다.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