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경찰청.
[춘천=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고속도로에서 과속질주하며 난폭운전한 박모씨(40·서울)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1일 오후 1시40분쯤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방향 춘천분기점~강촌IC 약18km 구간에서 불법 개조(리어 스포일러)한 고급외제차(포르쉐, BMW, 제네시스 쿠페)를 타고 평균 시속 약 170km 이상(최고 시속 약 200km 이상)의 속도로 과속 질주했다.
이어 앞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미확보하고 앞지르기 및 진로변경이 금지된 터널 내에서 수회에 걸쳐 앞지르기를 하는 등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들은 같은날 인제스피디움을 방문한 뒤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과속질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앞으로도 암행순찰차를 집중 투입해 난폭운전 및 법규위반차량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활동 전개로 교통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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