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주의 샨탈 데자르댕이 키우고 있는 시추와 푸들의 믹스견인 ‘요기’가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유인즉슨, 사람 얼굴을 닮은 특이한 생김새 때문이다.
실제 사진 속 ‘요기’의 얼굴을 보면 섬뜩하게 느껴지게 마련. 어딘지 모르게 마치 사람이 강아지 탈을 쓴 듯 보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애잔한 눈빛, 섬세한 눈썹, 짧게 깎은 듯한 콧수염, 사람 입술처럼 생긴 주둥이 등 이목구비가 사람을 닮았다.
혹시 포토샵이나 ‘페이스 스왑’ 어플로 사진을 보정한 것 아니냐고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데자르뎅은 “아무런 보정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요기’의 사진이 화제가 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긍정과 부정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예쁘다’ ‘귀엽다’고 하는 반면, 또 어떤 사람들은 ‘무섭다’ ‘불편하다’고 말하고 있다. 너무 사람 같아서 오히려 무섭다는 것이다. 한 누리꾼은 “갈색 눈동자의 수염을 기른 남자가 강아지 몸 안에 갇혀 있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출처 ‘피플’.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