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
박 의원은 3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태풍이 계속 강타합니다. 하노이에서 3800원의 쌀국수 아침식사까지 감동적으로 보도됩니다”고 밝혔다.
이어 “MB와 가족과 측근 비리,방북 예술단 공연 일정과 선곡,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고위급 회담, 트럼프의 볼턴 인사 해설,김정은의 침묵까지 등등 종일 모든 방송이 보도합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누구도 이 문재인 강풍에 명함을 내밀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어떤 권력도 경제에서는 시장을 이길 수 없고 하늘을 찌르는 권력도 정치에서는 민심을 이길 수 없습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좋은 개헌안이지만 모든 야당이 반대하는 발의는 거두시길 바랍니다. 개헌안이 아니라 의견을 국회로 보내시면 여야가 토론을 통해 조정 합의해야 합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도 저는 탄핵안은 상정이 목표가 아니라 통과가 목표가 되어야 한다며 2016년 12월 2일 본회의 표결을 9일로 연기해서 끝내 가결시켰지 않습니까”라고 반문하면서 “촛불혁명의 명령인 개헌도 발의가 목표가 아니라 가결이 목표가 되어야 성공합니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회에서 총리를 추천하면 대통령께서 임명에 반대하시면 비토권도 양보하겠습니다. 대통령께서 4년 연임제 대통령 중심제를 양보하시고 홍준표 대표께서 선거제도 개편을 양보하셔야 합의됩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저는 개인적으로 4년연임제를 받고 선거제도 개편을 관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며 “국회통과가 불을 보듯 어려운 때 대통령님의 결단을 간곡히 바랍니다”고 덧붙였다.
이어 “솔직히 저는 하늘을 나르듯 좋습니다만 문재인 김정은 트럼프 세분 정상들이 부는 나팔 하나도 어려울 형편인데 쌍나팔도 아니고 세 나팔에 설 자리를 못 찾고 있습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남북 북미 정상회담 성사를 축하드리며 꼭 성공 하기를 기원합니다. 민주평화당은 적극 협력하겠습니다. 홍준표 대표와 꼭 소통하셔 협력을 구하셔야 합니다. 베트남에 이어 UAE에서도 성공외교 하시기를 기원합니다”고 밝혔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