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오후 4시40분께 독도 인근 남동쪽 16km 해상에서 어로 작업을 하던 H호(울산 선적)의 선원 김모씨(53)가 바다에 떨어져 해경이 이틀째 수색에 나서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서 제공)
[동해=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조업 중인 어선에서 선원 1명이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이틀째 수색에 나섰다.
25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4시40분께 독도 남동쪽 16km 해상에서 어로 작업을 하던 H호(울산 선적)의 선원 김모씨(53)가 끊어진 밧줄에 맞아 바다로 떨어졌다.
이에 신고를 받은 해경은 인근 경비 중인 3000톤급 경비함과 헬기를 현장으로 급파하는 등 사고해역을 수색했으나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과 해군은 현재 경비함 3척, 헬기 2대, 관공선 1척, 어선 3척 등을 동원해 사고해역을 광범위하게 수색 중에 있다.
추락한 김씨는 당시 구명동의를 입지 않을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해경 관계자는 “실종자를 찾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수색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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