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화요일인 내일도 최악의 미세먼지가 전국을 강타하겠다.
26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27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을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이날부터 대폭 강화된 초미세먼지 기준이 적용된다. ‘좋음’은 0∼15㎍/㎥, ‘보통’은 16∼35㎍/㎥, ‘나쁨’은 36∼75㎍/㎥, ‘매우 나쁨’은 76㎍/㎥ 이상이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대전, 세종, 광주, 전북, 영남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밖의 지역은 ‘보통’이다.
이번 미세먼지는 28일 오후에야 점차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지난 1월 17~18일에 이은 두번째 이틀 연속 시행이다. 다만 이번에는 대중교통 요금 면제는 적용되지 않는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춘천 6도, 대전 6도, 전주·광주 7도, 대구 6도, 부산 1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춘천 20도, 대전·전주·광주 21도, 대구 24도, 부산 20도 등으로 20도 안팎의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