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정선=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강원랜드가 27일 첫 인사위원회를 열고 지난 2013년 채용비리로 인해 업무배제 상태인 226명에 대해 퇴출절차에 들어간다.
이날 강원랜드는 73명을 시작으로 28일 60명, 30일 93명 등으로 3일간 인사위원회를 열고 소명기회를 준 뒤 30일 퇴출을 의결할 방침이다.
결과에 따라 부정합격자에게는 퇴출결정 통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특히 인사위원회는 개별 대면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지난 19일 강원랜드의 감독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는 ‘강원랜드 부정합격자 퇴출 TF’를 개최해 부정합격자 퇴출을 이달 말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점수조작 부정합격자에 대한 퇴출조치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강원랜드 자체규정, 근로기준법 등 관련 법령에 근거한 적법한 조치라는 법률전문가의 법률자문에 따라 시행하는 처분”이라고 설명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인사위원회는 부사장을 중심으로 총 17명의 위원들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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