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 가운데 이 전 대통령의 먹방이 새삼 화제에 올랐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이 되어 ‘정말 한번 잘 해 봐야겠다’는 각오로 임했다”라며 “지난 10개월 동안 견디기 힘든 고통을 겪었다”라고 말했다.
주목할 점은 일부 누리꾼들이 이 전 대통령의 구속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전 대통령은 다른 대통령들에 비해 ‘먹방계’의 황제로 불려왔기 때문이다.
이 전 대통령이 음식을 게걸스럽게 먹는 모습, 이른바 ‘먹방’ 사진은 지금도 인터넷 공간에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일요신문 TV ‘불특정다수’는 이 전 대통령의 ‘먹방’ 역사를 짚어보는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은 이 전 대통령이 호떡, 과자, 아이스크림 등을 맛있게 먹는 ‘영광의 시절’을 담았다.
서울시장 재직 시절부터 이 전 대통령의 음식 사랑은 남달랐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은 이제 옥중에서 식사를 해야 하는 처지다. 일각에서 ‘먹방계의 별이 졌다’는 푸념이 나오는 까닭이다.
한편 일요신문TV ‘불특정다수’는 지난 2월부터 매주 1편씩 일요신문 홈페이지, 네이버TV, 다음카카오TV, 유튜브 등에서 각종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
편집 / 백소연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