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쳐
3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2001년 가평군 한 도로에서 피살된 고 염순덕 육군상사 사건 제보자를 만났다.
지난 1부에서는 유력한 용의자 두 명의 군인으로 좁혀졌음에도 17년간 미제사건이 됐던 의혹을 소개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는 미궁에 빠진 이유가 따로 있다는 제보자의 놀라운 증언이 이어졌다.
누군가가 유력 증거를 조작하고 수사에 혼선을 주어 사건 해결을 미제에 빠뜨렸다는 것이다.
제보자는 “한 형사가 갑자기 또 달느 담배꽁초들을 국과수에 의뢰했다”고 말했다.
표창원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갑자기 난데없이 수사물 의뢰가 들어왔다는건 소위 ‘물타기’를 해버리는거다. 증거물 힘, 효력 없애버리는 효력을 가진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