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강원 횡성군보훈공원 일원에서 제99주년 4·1 횡성군민 만세운동 기념행사가 열려 참가자들의 만세운동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횡성군 제공)
[횡성=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제99주년 4·1 횡성군민 만세운동 기념행사가 1일 강원 횡성보훈공원 일원에서 거행됐다.
횡성군과 횡성문화원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기관·단체장 및 주민 500여명이 참여해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넋을 기렸다.
행사는 타종식을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만세운동 퍼포먼스, 4·1군민 만세운동 약사보고 및 선언문 낭독, 3·1절 노래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군은 또 부대행사로 군민 태극기 달기 운동과 읍내 및 주요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했다.
횡성군민 만세운동은 1919년 3월27일~4월2일 횡성장터를 중심으로 전개돼 5명이 순국하고 21명이 중상을 입거나 옥고를 치렀다.
한편, 군은 해마다 개최하는 만세운동 기념행사를 횡성의 얼을 계승하는 감동과 함께 교육의 장으로 육성시켜 나갈 방침이다.
1일 오전 강원 횡성군보훈공원 일원에서 제99주년 4·1 횡성군민 만세운동 기념행사가 열려 참가자들의 만세운동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횡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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