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장흥 하늘표고버섯영농조합 방문해 소득 향상 방안 논의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김광준ㆍ이충식 도의원이 30일 오후 장흥군 안양면 운흥리 하늘표고재배 농장을 방문, 김순규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전남도지회장으로부터 표고버섯 생육 조건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전남도 제공>
[무안=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은 30일 표고 재배 현장을 찾아 재배 농가들과 소득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장흥 하늘표고버섯 영농조합(대표 김순규)을 방문해 김성 장흥군수, 이충식․김광준 도의원, 이장수 장흥군 산림조합장, 장흥군 표고재배농가 10여 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하늘표고버섯 영농조합은 김 대표와 도시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귀농한 아들 김하늘 씨가 함께 경영하고 있다. 1.4ha 규모로 소나무와 편백숲에서 유기농인증을 받고 14t의 생표고와 건표고를 생산, 4억 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김 대표는 사단법인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전남도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권한대행은 “2대가 함께 숲을 기반으로 6차 산업을 통한 소득 창출에 나서 산림소득 정책이 가야할 방향을 잘 보여주고 있다”며 “귀농․귀산촌인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많은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지역 표고 재배농가는 1천200여 명에 달한다. 2017년 기준 전국 생산량의 11%인 2천669t(건표고 334t, 생표고 2천335t)의 표고를 생산, 287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장흥은 전남지역 표고 생산의 일번지로 전체 생산량의 38%를 차지하고 있으며 건표고의 경우 전국 생산량의 25%에 달하고 있다.
장동․장평면과 유치면이 지난 1992년 산림청으로부터 표고 주산단지로 지정됐고, 2006년에는 ‘장흥표고 지리적표시제’를 등록해 품질인증과 관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난해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영예를 차지했다.
정남진장흥농협(조합장 강경일)은 2013년부터 67.8t의 표고를 미국, 영국, 홍콩, 대만, 일본에 수출해 25억 원의 수출고를 올렸다.
전남도는 임업인의 안정적 소득 창출을 위해 올해 143억 원을 들여 임산물 생산단지 규모화와 유통구조 개선, 친환경임산물 재배관리, 임산물 상품화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 권한대행, 고흥 연홍도․녹동여객선터미널 현장 점검
-연홍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여객선터미널 안전점검 살펴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이 30일 오전 고흥군 금산면 신전리 가고 싶은 섬 연홍도를 방문, 박병종 군수로부터 연홍사진박물관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연홍사진박물관은 마을 담벼락에는 주민들의 졸업과 여행, 결혼 등 특별한 순간을 담은 옛 사진 200여 점이 타일로 붙여져 있는 있다. <전남도 제공>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은 30일 섬 전체가 미술관인 가고 싶은 섬 고흥 연홍도와 다중이용시설인 녹동여객선터미널을 차례로 방문하고 현장을 점검했다.
연홍도는 ‘2015년 전남도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후 폐교를 리모델링해 미술관으로 만들고 섬 전체에 다양한 벽화와 조형물을 설치했으며, 산책로, 마을펜션, 식당, 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섬 전체가 미술관으로 재탄생하면서 예술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가족과 연인 등 힐링을 찾는 여행객이 함께 방문하고 싶은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지난해 5월 ‘섬 여는 날’ 이후 섬을 찾는 관광객은 2015년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되기 이전보다 약 8.8배(30,929명)나 급증했으며, 마을식당과 카페 등 운영을 통해 작년 한해동안 7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린바 있다.
또 녹동여객선터미널은 녹동↔제주, 녹동↔거문, 녹동↔동송, 녹동↔신지, 총 4개 항로의 기항지로 일일평균 여객 320여 명, 화물 600여 톤을 운송하는 전남 중부지역의 물류 중심 항이다.
이재영 권한대행은 섬 곳곳을 둘러보고, 섬 주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의 주체는 섬 주민이며, 우선 주민이 살고 싶고 싶은 섬, 여행자가 가보고 싶은 섬으로 가꾸어 나가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녹동여객선터미널을 방문한 자리에서 “안전운항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사관계자 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하고 “여객선터미널 이용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한편 무엇보다도 안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 영광에 주물 제조공장 등 4개 기업 유치
-29일 700억 규모 투자협약…260여 명 새 일자리 기대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앞줄 왼쪽부터), 김광수 ㈜심원 대표, 김기태 화천기공㈜ 부사장, 김인수 ㈜와이지개발 대표, 함종순 ㈜가야산업 대표, 김준성 영광군수는 29일 영광군청에서 총 7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새로운 일자리 260여개도 만들어진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와 영광군은 29일 영광군청에서 주물 제조공장 건립 등 4개 기업과 총 700억 원을 투자해 260여 명에게 새 일자리를 창출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기태 화천기공㈜ 부사장, 김인수 (유)와이지개발 대표, 함종순 ㈜가야산업 대표, 김광수 ㈜심원 대표,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김준성 영광군수,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화천기공㈜은 영광 대마산단 7만 2천930㎡ 부지에 288억 원을 투자해 2020년 말까지 주물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118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생산 제품은 국내는 물론 미국, 독일, 싱가포르, 일본, 인도 등 30여 국가로 수출한다.
화천기공은 광주에 본사를 둔 65년 전통의 공작기계 전문 제조기업이다. 화천기계 등 4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2012년 1억 달러 수출탑과 지난해 금탑산업훈장을 각각 수상했다.
와이지개발은 주택, 상가 등 분양대행 및 부동산개발 전문기업으로, 백수읍 백암리 1만 691㎡ 부지에 216억 원을 투자해 2021년 말까지 관광리조트를 조성한다.
26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영광 백수해안도로와 바다에 연접한 리조트에는 2층 규모의 풀빌리지 35개동(70실), 수영장, 커뮤니티센터, 카페, 갯벌 체험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가야산업은 장애인, 노인 등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일자리와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설립한 사회적 기업으로, 영광 대마산단 3만 892㎡ 부지에 138억 원을 투자해 2020년 말까지 메쉬휀스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장애인, 노인 등을 포함한 100여 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생산 제품은 태양광 발전소, 공장, 학교, 공원 등 경계용 울타리 용도로 납품된다.
심원은 고창에 본사를 두고 국내산 농산물을 이용해 안전한 먹거리 문화를 선도하는 식품 제조기업으로, 영광 대마산단 6천612㎡ 부지에 58억 원을 투자해 2020년 말까지 캡슐 아이스크림 등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15명이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매실, 대나무, 유자, 무화과, 녹차 등 전남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캡슐 아이스크림, 캡슐 빙수 등을 생산한다. 생산 제품은 전국 편의점, 제과점, 고급 레스토랑 등에 납품한다.
이재영 권한대행은 “지난 2월에 이어 또 영광에서 투자협약을 갖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투자협약을 체결한 모든 기업이 성공하도록 영광군과 함께 행정적 지원 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성 군수는 “최근 대마산단이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돼 세제 및 판로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됐다”며 “군을 믿고 투자를 결정해준 기업이 새롭게 도약하도록 마음과 정성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광 대마산단은 이번 투자협약으로 전체 분양 대상 109만 4천280㎡ 가운데 75만 4천768㎡가 분양돼 69%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무안국제공항 국제 정기노선 대폭 취항
-28일 상하이 정기노선 재취항 이어 일본 기타큐슈․필리핀 등 줄이어
무안국제공항이 개항 이후 가장 많은 국제노선을 확보하는 등 국제공항다운 공항으로 그 위상을 찾아가고 있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무안국제공항의 운항 노선이 늘고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이용객이 늘고 항공사의 실적이 개선되는 선순환 효과가 발생하자 국제 정기노선이 확대되고 저비용항공사를 중심으로 새 노선을 개설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8일 중국 동방항공이 그동안 사드 영향으로 중단했던 상하이 간 정기노선을 재취항해 현재 총 8개 정기노선에서 주25회 운항하고 있다.
부정기선을 운항해온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도 일본 기타큐슈 정기선 운항을 곧 시작하고, 팬퍼시픽항공도 부정기로 운항 중인 필리핀 보라카이․세부 간 노선을 정기 노선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저비용항공사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인천, 제주 등 주요 공항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신규 노선 확충에 어려움을 겪는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이 무안국제공항을 거점으로 국제 정기노선 신규 취항을 준비 중이다.
감소 추세였던 공항 이용객도 올 들어 눈에 띠게 늘고 있다. 운항 노선 확대와 접근성 개선으로 올해 2월까지 이용객은 지난해와 같은 기간보다 2만여 명이 늘어난 8만 3천여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앞으로 국제 정기노선이 신규 취항하고, 저비용 항공사들이 들어오면 당초 예상했던 50만 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여 시설 부족에 따른 이용객 불편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현재 광주․목포․무안 간을 운행하는 시외버스를 항공기 운항 시간에 맞춰 증편 운행하고, 무안국제공항 경유가 확정된 호남고속철도를 계획기간 내 준공해 접근성이 개선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각종 공항시설 확충과 항공 증편에 장애가 없도록 관제인력 증원 등도 관계부처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남창규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국제선이 다양해짐에 따라 보다 싸고 편리한 해외여행이 가능해지고, 전남을 찾는 외국 관광객도 늘게 돼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외 노선 확대로 안정적 항공수요를 창출하고, 편의 시설을 늘리는 등 무안국제공항이 명실상부한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날아오르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올해 청년 지원사업에 3천977억
-2020년 청년인구 비율 25% 회복 목표 일자리․창업 등 70개 사업 추진
전남도가 오는 2020년까지 청년 인구비율 25% 회복을 목표로 세우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올 한 해 3천977억 원을 들여 청년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도는 29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2018년 상반기 청년발전위원회 정기회의를 열어 도 청년지원시책 설계도인 ‘청년발전 시행계획’을 심의했다. 청년발전위원회는 청년활동가․전문가․공무원 등 3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확정된 ‘2018년 청년발전 시행계획’에 따르면 2017년 말 24.6%인 전남지역 청년인구 비율을 2020년까지 2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청년 일자리·창업 활성화, 자립지원, 미래 청년 꿈사다리 제공 등 6대 과제 70개 세부사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지난해보다 958억 원 늘어난 3천977억 원이다.
2018년 시행계획에는 △청년 마을로 프로젝트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청년 창업농장 △도 청년센터 설립 △청년 챌린지 숍 등 청년들의 제안을 수렴해 만든 신규 시책을 대폭 반영했다.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어떤 사회든 청년이 없으면 미래가 있을 수 없다”며 “청년의 삶을 보듬고, 청년이 당당하게 도전하고 자립하도록 돕는 정책을 더욱 힘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선박 수리․기계부품 가공산업 육성 날개
-한국산업진흥기술원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00억 확보
전남도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2018년 지역 산업 거점기관 지원사업에 ‘선박 수리 지원시스템 구축’과 ‘수출형 기계부품 가공산업 육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200억 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선박 수리 지원시스템 구축사업은 목포해양대학교(총장 박성현)가 주관,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해 총 235억 원을 들여 추진한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목포해양대학교에 선박 수리 연구․시험시설동과 장비 23종을 구축하고, 선박 수리 분야 기술 개발과 전문 기술인력 양성에 나선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전남지역 선박 수리업체들은 고가 장비를 빌려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축․타계 등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선박 수리가 가능해진다.
수출형 기계부품 가공산업 육성사업은 전남테크노파크가 주관,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해 총 308억 원을 들여 추진한다.
2022년까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을 기반으로 기계부품 가공기술 고도화 및 글로벌 기계부품 가공기지를 구축한다.
우주항공, 자동차 및 공작기계 등에 들어가는 정밀 가공부품 기술을 고도화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신남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한 단계 높여 중국, 동남아 등 떠오르는 경쟁 국가들을 이겨내고 세계 선박 수리, 기계부품 시장을 선도하길 기대한다”며 “도는 사업이 성공하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일제접종․가축시장 폐쇄 등 구제역 차단 나서
-육지부 유일한 청정지역 유지 총력
전남도는 지난달 26일 경기 김포 소재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대한민국 육지부 유일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긴급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발생한 구제역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A형’으로 지난해 2월 경기, 충북, 전북에서 발생된 이후 13개월만이다.
구제역은 발굽이 둘로 갈라지는 동물에 감염돼 발열, 침흘림, 입과 발굽 수포 등 증상을 나타내는 제1종 가축 전염병이다.
방역 대상은 소 1만 9천호 49만 9천 마리, 돼지 701호 110만 7천 마리, 염소 1천832호 8만 마리, 사슴 144호 3천 마리 등 총 2만 2천호 168만 9천 마리다.
도는 이번 구제역 발생으로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됨에 따라 ▲27일부터 4월 15일까지 소․염소 일제접종 ▲29일까지 이틀간 어미돼지 10만 1천 마리 긴급접종 ▲4월 9일까지 2주간 가축시장 15개소 일시 폐쇄 ▲29일까지 48시간 동안 우제류 등 일시 이동중지 ▲4월 2일까지 1주일간 전국 돼지농장 간 이동 제한 ▲28일 전국 일제 소독의 날 운영 ▲우제류 전 농장에 대한 임상예찰과 출입통제 및 소독 등 신속하게 실시했다.
전종화 전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전남은 대한민국 육지부에서 유일하게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예방접종 후 14일이 지나야 항체가 형성되는 점을 감안해 모든 우제류 가축에 신속하게 100% 백신접종과 매일 소독 및 출입통제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구제역은 지난해 2월 전국적으로 9건(경기 연천 1, 충북 보은 7, 전북 정읍 1)이 발생했으며, 전남은 지금까지 발생한 사례가 없다.
#전남도,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성공 온힘
-3월29일 농협전남본부에서 관련 기관 연석회의
전남도는 29일 농협중앙회전남지역본부에서 쌀 적정 생산 및 쌀값 안정을 위한 ‘논 타작물 재배사업’ 추진상황 점검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농림축산식품부, 시군, 생산자단체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인중 농식품부 식량정책관 주재로 기관별 추진상황 보고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최근 쌀값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25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80kg 한 가마당 산지 쌀값은 17만 356원으로 향후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 논 타작물 재배 신청률이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전남도는 논 타작물 1만 1천㏊ 목표 달성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김인중 식량정책관은 “쌀 생산조정제 설계는 농식품부가 하지만 농가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은 지자체와 농협·농민단체가 아니면 힘들다”며 “쌀 수급 안정과 쌀값 유지라는 목표를 위해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함께 뛰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쌀 수급 과잉에 대비해 생산량을 줄이는 것으로, 벼 대신 타작물을 심으면 ha(3천평)당 평균 34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홍석봉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논 타작물 재배사업은 쌀 전업농 등 대규모 경작농가의 적극적 참여 여부가 사업 성패를 죄우한다”며 “벼 재배 면적의 10% 타작물 재배하기 등을 실천해 성공적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9일 현재 전남지역 논 타작물 지원사업 신청 면적은 4천350여ha로, 계획(1만 698ha) 대비 41% 규모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면적이다. 오는 4월 20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받는다.
#전남도, 마그네슘 소재부품산업 육성 전문가 의견 수렴
-산업부와 대한금속재료학회 회원 초청 의견 청취
전남도는 지난달 30일 서울역 플립사이드 캠퍼스에서 재료연구소가 주최로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부품산업 육성사업’ 공청회가 열려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 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공청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남도 관계자, 대한금속재료학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재료연구소 유봉선 박사가 기획사업을 설명하고, POSCO 순천 마그네슘 판재공장 김재중 박사와 포항산업과학 연구원 이목영 박사 등 과제책임자가 연구사업을 설명했다.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부품 산업 육성사업’은 대통령 지역 공약사항으로 순천 해룡산단에 마그네슘 전용산단을 조성하고, 글로벌 연구센터 및 마그네슘 연관 생태계를 구축해 소재부품 신산업을 창출하며, 세계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프로젝트다.
특히 글로벌 연구센터에는 마그네슘 분야의 해외 우수 연구 기관인 독일 헬름홀츠 연구소와 폭스바겐 자동차 연구소의 한국 프로젝트 센터를 유치할 계획이다.
헬름홀츠 연구소는 지난 20일 독일 현지 방문 시 전남도 방문단에게 사업의향서를 제출하며, 적극적인 사업 참여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전남도는 4월 말까지 산업통상자원부에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부품산업 육성사업을 올 2/4분기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해주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예타사업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임만규 전남도 화학철강팀장은 “공청회 토론 내용을 기획보고서에 반영하는 한편, 산업부의 2분기 예타 대상 우선순위 사업에 선정되도록 최대한 역량을 모으겠다”며 “마그네슘 산업 육성사업이 소재부품 기반의 새 일자리 창출과 지역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 사회서비스 이용자 인권 보호 앞장
-인권 사각지대 해소․인권침해 예방 위해 제공인력 첫 교육
전남도는 30일 순천에서 사회서비스 제공인력 160여 명을 대상으로 이용자 인권 존중 및 인권 침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회서비스 이용자와 제공인력 간 발생할 수 있는 인권 침해 등의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고 상호 만족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하는 취지에서 처음 이뤄진 교육이다.
교육은 아동, 청소년, 노인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력에게 인권의식을 높이기 위해 아동권리와 UN아동권리협약, 아동 학대 사례 개입, 노인의 특성, 노년기 삶의 변화, 노인 학대의 정의, 신고 의무 등 위주로 이뤄졌다.
아동보호기관과 노인보호기관의 인권 전문가를 초청해 실시했으며, 교육 이후에도 사회서비스의 인권문화 확산을 위해 제공 인력, 이용자, 시군과 함께 인권교육 및 홍보활동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나윤수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사회서비스 이용자 욕구가 다양해짐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공인력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용자 인권이 향상되도록 노력하고 인권 사각지대가 없도록 사회서비스 이용자에 대한 교육 기회도 늘리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 사회서비스 35개 사업에 149억 원을 들여 사회 약자계층인 노인, 장애인, 아동, 청소년 등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건강·치매 예방, 정서 발달·심리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하고 있다.
#전남도, 인권 침해 모니터링 강화키로
-30일 보성서 도민 명예인권지기 워크숍
전남도는 30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도민 명예인권지기, 시군 담당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도민 명예인권지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도민인권지기가 인권 침해 및 차별행위 모니터링을 효과적으로 수행토록 하고, 이들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인권 감수성 향상 교육 △인권 침해 및 차별행위 구제 △도민 명예인권지기 활성화 방안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에 헌법 개정안의 기본권 개선사항 등으로 인권에 대한 가치가 높아지면서 도민 인권 증진 방안이 활발하게 논의됐다.
또한 모니터링·제보 등 활발한 활동을 한 인권지기에 대한 인센티브 방안 등도 토론했다.
도는 이번 명예인권지기 워크숍에서 논의된 사항 등에 대해 인권정책 추진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고재영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인권침해 사례는 사회적 약자층에서부터 발생하고 있다”며 “도민의 인권 감수성 교육을 강화하고, 인권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 인권이 존중받는 훈훈한 지역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민 명예인권지기는 도민 인권침해 및 차별행위 예방을 위해 지난해 12월 시군별 3~8명씩 10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생활 현장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 사례 상담 및 제보, 각종 인권시책에 대한 의견 제시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전남도민 흡연율 줄고 고위험 음주율 늘어
-2017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31개 지표 중 9개 지표 전국 상위
전남도민들의 연중 체중조절 시도율,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 흡연율 등은 좋아지고 있으나 금연 시도율, 걷기 실천율, 건강생활 실천율 등은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가 ‘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전국 보건소와 함께 매년 시군구 단위로 만 19세 이상 성인 9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 주민의 건강 수준과 문제를 파악해 지역에 알맞은 보건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2017년에는 31개 지표에 대해 전국적으로 23만 명을 조사했다.
2017년 조사 결과 전남은 9개 지표에서 전국 상위(1~5위) 수준에, 12개 지표는 중간(6~12위) 수준에, 10개 지표는 하위(13~17위) 수준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상위 9개 지표는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뇌졸중, 심근경색증 조기 증상 인지율, 월간 음주율, 현재 비흡연자의 직장 내 간접흡연 노출률, 30세 이상 고혈압 진단 경험자 치료율, 30세 이상 당뇨병 진단 경험자 치료율, 아침 결식 예방인구 비율, 우울감 경험률 등이다.
전년보다 좋아진 지표는 연간 체중 조절 시도율 62.2%로 5.2% 증가,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 28.1%로 0.2% 증가, 남자 현재 흡연율 40.2%로 2.7% 감소, 연간 필요 의료서비스 미치료율 11.1%로 1.9% 감소, 현재 흡연율 21%로 1.5%로 감소 등이다.
전년보다 나빠진 지표는 현재 금연시도율 26.2%로 4.7% 감소, 걷기실천율 35.3%로 3.5% 감소, 건강생활실천율 24.6%로 2.2% 감소, 월간 음주율 59.2%로 1.3% 증가, 고위험 음주율 19.3%로 0.9% 증가 등이다.
전남도는 이번 조사 결과를 시군 통합건강증진사업에 반영해 부진지표를 개선하고 건강 격차를 해소해나갈 계획이다.
#전남 귀촌인 음용 지하수 무료 수질검사
-보건환경연구원, 상수도 미보급지역 거주자 대상 추진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남 거주 귀농·귀어·귀촌인을 대상으로 음용 지하수 무료 수질검사를 한다고 2일 밝혔다.
귀농·귀어·귀촌인 대상 음용 지하수 무료 수질검사는 지난해 7월부터 인구늘리기시책의 하나로 관련 예산을 확보해 100여 가구에 대해 이뤄져,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검사 대상은 전남지역 상수도 미보급 지역에서 지하수를 음용수로 사용하는 귀촌인 등이다. 검사 항목은 질산성질소 등 46개 모든 항목이다.
수질검사를 바라는 귀촌인은 시군 농업기술센터, 상수도사업소, 담당부서에 올 12월까지 주소지 이전 서류와 함께 신청하면 된다.
시군 담당자가 신청 가구를 직접 방문해 시료를 채수한 후 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자
양호철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수질분석과장은 “먹는물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로 귀촌인들의 건강 보호와 물 복지를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장대응역량 강화방안 발표, 고흥소방서 1위
-최우수 1팀, 전국 대회 전남대표 출전 영예
전남소방본부는 29일 전남 소방학교에서 신속한 재난현장 출동과 효과적인 현장대응시스템 구축을 위한 ‘현장대응역량 강화 방안 연구 발표대회’를 개최, 고흥소방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의 연구 주제는 최근 대형화재의 원인으로 지적됐던 ‘필로티 복합건축물’ 화재에 대한 현장대응역량 강화 방안으로 선정됐다.
대회는 도내 14개 소방서에서 각 연구팀을 구성해 현황분석과 국내외 사례 분석, 현장접근·진화·인명구조 방법 등을 포함한 연구 논문을 제출하고, 대회에서 대응조사팀장이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연구내용의 적정성, 현장 적용성, 효과성 등을 평가한 결과, 최우수상 고흥소방서에 이어 우수상 화순소방서, 장려상 영암소방서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여한 고흥소방서는 4월 26일 소방청에서 주최하고 대구 EXCO에서 개최하는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전남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로 앞으로도 대형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사고 현장에서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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