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묵 원주시장은 2일 시청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소금산 출렁다리에 더해 곤돌라, 하늘공원, 소라계단, 잔도, 유리다리 등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시 제공)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원주시가 지정면 소금산 간현관광지를 스릴 가득한 테마관광지로 조성·확대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2일 시청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소금산 출렁다리에 더해 곤돌라, 하늘공원, 소라계단, 잔도, 유리다리 등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도시계획을 확정해 간현관광지 입구를 4차선으로 확장하고 주차장도 2000여면 이상으로 조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장애인과 노약자들도 출렁다리를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약 700m 길이의 곤돌라를 설치한다.
이어 출렁다리에서 소금산 정상까지는 하늘정원 수목원길을 조성해 자작나무숲과 테라스형정원으로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출렁다리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바람맞이 전망대, 기암을 활용한 암석정원, 아찔한 소라계단, 절벽에 선반을 달아서 길을 내는 1.2㎞ 잔도, 250m 유리다리를 만들어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진행한다.
시는 곤돌라를 제외한 총 사업비는 약 120억원으로 보고 있으며 2020년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원 시장은 “수도권을 준비하는 핵심키워드는 관광”이라며 “소금산 출렁다리에 안주하지 않고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좀 더 오래 머물다가는 도시, 관광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테마관광단지의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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