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경찰서.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원주에서 사업자등록증을 위조해 사무기기를 첫 장물업자에게 팔아넘긴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원주경찰서는 공문서인 사업자등록증을 2회에 걸쳐 위조한 김모씨(31)를 사기, 공문서위조, 위조공문서행사 혐의로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월경 스마트폰 하나로 전화번호 2개 사용 가능한 투넘버폰을 활용, 1800여만원 상당의 노트북 6대를 사무기기 임대업체로부터 계약한 뒤 장물업자에게 1200여만원에 팔아넘겼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사업자등록증을 추가로 위조, 2000여만원 상당의 노트북 7대롤 같은 수법으로 재범을 시도하다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또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여죄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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