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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빙상연맹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취재했다.
7일 오후 11시 15분 방영되는 SBS<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꾸준히 제기된 빙상연맹 논란과 청와대 청원 60만 명을 돌파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사태를 심층적으로 다룬다.
지난 2월 19일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전을 둘러싸고 노선영 선수에 대한 ‘왕따’ 논란이 일었다. 비단 이번 뿐 아니라 그동안 대한빙상경기연맹을 둘러싼 각종 의혹은 끊이지 않아왔다.
제작진은 백철기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과 직후에 있었던 노선영 선수의 반박 인터뷰에 대해, 복수의 국내외 빙상관계자들의 경기 장면 분석과 경기 직전 상황에 대한 제보로 사실 여부를 검증한다.
과연 거짓을 말한 사람은 누구이며, 그 거짓으로 무엇을 감추려 한 것일까. 제작진은 빙상연맹의 왕따 논란, 짬짜미 의혹, 선수 폭행과 귀화 파문 등의 원인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파헤친다.
특히 취재 과정에서 빙상 관계자들이 입을 열기 꺼려했고, 그 이유는 한 사람으로 좁혀졌다.
빙상연맹의 막강한 실세로 알려진 그에 대해 관계자들의 말과 전 국가대표 감독 에릭 바우만의 증언을 듣는다.
특히 그들은 공통적으로 팀추월 사태는 빙산의 일각으로, 선수는 늘 성적을 위한 도구였고 누구든 한 사람의 방식과 한 사람의 말에 순종하지 않으면 후환이 따랐다는 것이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