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철 여성가사부담 절감, 농·작업 참여 확대…마을별 공동급식위 구성
[나주=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전남 나주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이달부터 ‘농업인 마을공동급식사업’을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9일 나주시에 따르면 마을공동급식은 영농철 농촌의 일손부족현상 극복 일환으로 여성의 가사부담 경감 및 농·작업 참여 확대를 위해 지난 2007년 나주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사업이다.
공동급식 여건을 갖춘 농촌 마을을 대상으로 인건비, 부식비 등 일부자금을 지원해 일손부족 해소뿐만 아니라, 주민 간 친목도모, 정보교류 등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 계획했던 200곳을 초과한 213곳 마을이 사업신청하자 해당 마을 모두를 공동급식 대상지로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분주한 농번기에 여성 농업인의 영농참여 확대와 고령화 추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마을의 대표적인 복지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마을별 공동급식위원회 구성 및 급식 도우미 보건증 발급 등을 의무화해 원활한 사업 추진과 먹거리 안전성, 위생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시,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 돌입
-조재윤 권한대행 “시민 불편 없도록 무결점 행정 추진에 최선”
나주시는 시정 업무를 지난 6일부터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나주시는 강인규 나주시장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시장 예비후보자로 등록함에 따라, 조재윤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돌입했다고 9일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선거에 입후보하면 예비후보자 또는 후보자로 등록 즉시 선거일까지 부단체장이 그 지방자치단체의 장의 권한을 대행하도록 한 지방자치법 규정에 따른 것이다.
권한대행 업무는 이날부터 오는 6월 13일까지다. 조재윤 권한 대행은 법령 등에 규정한 나주시장 사무에 임하고, 공백 없는 행정과 조직의 안정적인 관리에 주력하게 된다.
조재윤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공직자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 시민의 불편의 생활에 조금도 불편함이 없도록 시정을 이끌어 갈 계획”이라며, “6.13지방선거에 따른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도 법정 사무의 완벽한 추진과 공무원의 선거 중립, 대민서비스 강화, 무결점 행정 추진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내 전기차 보급률 1위’ 나주시 올해 124대 전기차 보급 추진
-오는 20일까지 신청 접수…승용 116대·초소형 8대
-승용 기준 최대 2,080만 원까지 보조금 지원
나주시가 9일부터 20일까지 저탄소 녹색도시 실현을 위한 ‘2018년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 신청 대상자를 모집한다.
올해 전기차 보급물량은 총 124대(승용 116대, 초소형 8대)로 국·도·시비 보조금액은 승용차는 최대 2,080만 원, 초소형의 경우, 최대 780만 원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개인 및 법인, 기업·공공기관 신청 희망자는 오는 20일 18시까지, 신청·첨부 서류를 구비해 나주시청 별관 1층 에너지신산업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단, 접수마감일까지 환경부 보조금 인증을 통과한 차량(전기자동차 통합포털 ev.or.kr에서 확인 가능)과 대상자 선정 일부터 2개월 이내 출고 가능한 차량만 접수가 가능하다.
특히 미 출고 차량 등록 시, 대상자 선정에서 취소되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2018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 공고문은 나주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나주시 에너지신산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나주시는 지금까지 공공과 민간을 합쳐, 전기차 총 120대를 보급하며, 전남도 내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를 보급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경제적 효율성 등이 입증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어, 올해 정부 추경 예산에 전기차 50대 가량을 추가 요청한 상황”이라며, “신청 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고문에 명시된 신청 절차 및 주의사항 등을 미리 숙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나주시, 폐 현수막 활용한 재활용 전용봉투 보급
#불법 현수막 수거,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 읍, 동 지역 3개월 시범 운영
나주시가 관내 재활용품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해, 폐현수막을 재료로 만든 ‘재활용품 전용 수거봉투’를 보급한다.
9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50리터와 100리터 2개 용량으로 폐현수막으로 제작된 재활용품 전용 수거봉투를 이달부터 6월까지 관내 인구 밀집 지역인 남평읍과 동지역(송월·영강·금남·성북·영산·이창·빛가람)의 단독주택가구 등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한다.
이는 공동주택의 경우, 재활용품 분리수거 체계가 정착화 된 반면에 단독 및 다세대주택, 상가 등에서 개별적으로 배출하는 재활용품의 분리배출이 저조한데 따른 것이다.
시는 시범 운영 기간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개선해 올 하반기부터 나주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제작 과정에 있어, 불법 게시된 폐현수막을 활용하고, 시니어클럽 노인 일자리 사업에 연계함에 따라, 비용 절감과 동시에 노인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등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봉투 사용을 희망하는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관할 읍·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시는 가구당 최대 5매(3개월 사용분)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종량제봉투에 넣어야 하는 일반 쓰레기를 재활용품 전용봉투에 섞어 배출하였을 경우,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며, “반드시 재활용품만을 담아서 배출해야 한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나주서 제30회 전국실업육상대회 11~13일 개최
-24개 종목, 89개 팀, 400여명 선수 참가… 올해 첫 전국규모 육상대회
‘실업 육상인들의 축제’, 제30회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가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나주종합경기장에서 ‘2018년 전라도 정명 천 년’을 기념해 전남 나주시에서 개최된다.
한국실업육상연맹이 주최하고, 전남 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 실업육상 시즌 시작을 알리는 첫 전국규모 대회다.
단거리 100m에서부터 장거리 1만m 달리기를 비롯해 높이뛰기, 멀리뛰기, 장대높이뛰기, 10종 경기, 원반던지기 등 남·여 통틀어 각각 24종목에 89개팀 4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최초로 준결승에 진출하며, 한국 단거리 육상의 역사를 새롭게 쓴 김국영(광주시청)선수가 참가한다.
그가 100m 9초대 진입 및 아시아게임 금메달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한 올해 첫 총성을 나주에서 듣게 될지 관심사다.
ilyo66@ilyo.co.kr